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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코동 발음이 귀여워
게시물ID : cook_15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기농갤러
추천 : 5
조회수 : 44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19 00:17:08

생협에서 사온 냉동 닭다리순살 2팩을 발견했음.

오우~ 닭다리살? 하면 오야코동!

닭가슴살?ㄴㄴ 닭안심? ㄴㄴ 닭날개? ㄴㄴ

오직! 닭가슴살로 해야만 맛이 있는 게 오야코동 아니겠음?ㅎㅎ

쫄깃한 껍질과 탱탱한 육질.

고소한 닭고기와 달큰한 간장육수에 불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밥알. >_<

 

 물 한컵 정도에 다시마 몇 조각 넣고, 간장 대충 색깔 봐가며 넣고ㅋㅋ, 설탕이나 올리고당도 맛 보면서 대충 넣고 끓임.

닭다리살을 넣고 10분정도 끓임. 얇게 채썬 양파를 넣고 몇번 뒤적이고,

계란 푼 것을 넣고 익히기.(취향에 따라서 덜 익히기도.)

 따뜻한 쌀밥 위에 만들어진 냄비의 것을 얹으면 오야코동 완성! ^ㅇ^

 

냉동인데도 냄새 하나도 안나고 닭에서 고소한 맛이 났음 >_<

육질도 너무 탱탱하고 쫄깃쫄깃하고 -ㅠ- 암튼 Good!

 

간단하게 해먹기도 좋고.ㅎㅎ

 

일본에서 이런 거 먹었을 땐, -_- 일본음식 특유의 이상꼬리한 단맛에 미쳐버릴것 같았는데ㅋㅋ

한국에서 생ㅅ돈까스에서 우연히 오야코동 먹었는데 맛있는거다! 

근데 정작 두번째 먹을 때부턴 맛이 없드라... 암튼.

 

집에서 해먹으니 닭고기살도 맛있고 가격도 싸고 간단하고 넘 좋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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