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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배타는 첫날 황천갈뻔 한 썰
게시물ID : military_33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KC8
추천 : 2
조회수 : 28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1/06 13:27:00

 기초교 7주 후반기 8주 를 받고 내가 지원한 2함대로 갔음

 사실 군생활 힘들면 시간 빨리간단 이야기 듣고 후반기 꼴등한 나는 2함대 가면 100% 참수리 타겠지 하고 대기대에 대기 하던중

 동기들과 같이 버스를 타고 각자 전출지로 이동했음

 버스 타기전까지 전출지를 말해주지 않아서 어디갈지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하고 있었음

 육상 부대에 여기저기 동기드를 떨구던 버스는 항구를 향했고 내가 배정된 배가 있는 부두를 향해가는 순간 내가 탈 배는 출항...

 겨울이였기에 대기대에서 보름넘게 꿀빨다가 같은날 우리배로 전출온 보수선임하사님과 같이 차를타고 우리배가 입항할 곳으로 이동

 보수선임하사와 같이 도교로 내려가는 중간 보수선임 하사가 함상 예절을 알려주셨음

 "배오면 경례우선 하고 그리고 배에서 동그랗고 줄달린거 던질꺼거든? 그거 받아서 줄을 당겨 그러면 홋줄이라고 큰 밧줄이 딸려오니까 그거를 저기 보이는 곳에 걸란말이야"

 라고 해주셨음

 일단 뭐가 뭔지 모르지만 배에 경례하고 뭐 날아오면 받음 되는구나 하고 긴장타고 있는대

 배가 항으로 들어오고 정말 배가 도교로오니 사람들이 뭔가 던지기 시작했음

 그게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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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res.jpg

 히빙라인이라고 굵은 홋줄을 던질수 없으니 앞에 무거운 추를 달아서 얇은줄 먼저 던지는건데

 저 주황색 뭔가가 날아 오길래 그거 받으려고 손벌리려고 서있으니 보수선임하사가 멀리서 달려와서 날 옆으로 밀음....

 주황색 공이 땅에 떨어지는거 보니 땅에 튕기는게 아니라 그냥 턱 하니 붙음....

 비거리를 높이기 위해서 납덩이를 넣어둔거고 저거 맞고 두개골 함몰된 사건도 많았음

 첫 배 전출날부터 골로 갈뻔했...


 마무리 어떻게 하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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