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할때 청소년 도우미로 뽑였기 때문에 5시에 일어난 나는 대충 아무 옷이나 껴입고 고등학교로 갔다.
잠깐 이것 저것 준비하고 선거가 시작 되었다.
일찍일어나신 할배들과 한번도 가끔 아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반갑게 인사했다.
근데 갑자기 김연아가 들어왔다다다다(김연아는 위대하기 때문에 4번 붙인다다다다).
나는 보자마자 싸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녀는 시크하게 나를 무시하고 투표를 하기위해 들어가 버렸다.
나는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나서 그녀가 나오자마자 트리플토룹을 보여줬다.
그녀는 나를 보자마나 사슴과 같이 커진 눈망울로 눈물을 흘리며
곱게 두번접은 투표용지를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하지만 나는 착지동작을 하는 동시에 투표용지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용지를 잡아챘다.
...그리고 말했다.
"훗... 투표용지는 투표함에 넣어주세요. Aㅏ 가씨..(피식)"
나는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나에게 더 이상 봉사점수는 의미가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