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이 가끔 살짝씩 흘러나올 때 허영무vs김명운 4경기를 찾아서 봅니다.
(얼마전엔 베스트에도 갔었네요)
경기의 내용도 내용이었는데, 특히 김캐리의 그 혼을 불사르는 해설이 진짜 와...
최후의 병력이 입구에서 쏟아져 나올 때 "고향으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없는 마지막 프로토스의 유닛들입니다 이게" 여기서 한 번
능선에서 싸울 때 "정말, 신 저격능선에서 펼쳐지는 최후의 전투!!!! 최후의 전투!!!!"여기서 한 번
"이게, 이게, 아니, 이게 정말 컴퓨터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유닛이, 유닛이 살아있어요. 컴퓨터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유닛이 살아있고!!!!" 여기서 한 번
하아... MC용준은 비트를 울리지만 킴캐리는 남자를 울리는 영혼의 해설임.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