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창피하지만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삼수생입니다..
혼자서만 생활하다보니 너무 외롭고 힘들어 토가 나올 지경입니다.
스스로 난 혼자가 편해 라고 생각해왔는데 저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인가 봅니다.. 
해서 지금 꿈꾸고 있는 것에 대한것.. 저는 도시를 좋아해요.. 미래도 그쪽으로 계획하고 있고요..
지금은 지방의 작은 도시에 살고 있고 여기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삼수생씩이나 되서 이런말 하는게 좀 그렇지만 이젠 정말 어딘가에라도 의지하고 싶어지네요..
큰도시로 가서 도시를 피부로 느끼며 그 안에서 생활해보고 싶어요..
저희 누님께서는 지금 서울에 계십니다. 얼마전에 이러이러해서 거기서 공부를 하고싶다 라고 조심스레 물었더니 어디서 공부하느냐가 뭐가 중요하냐며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이런 질문이 좀 어이없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위한 약간의 사치이자 의지할것이라는 의미로서 상경해서 공부하는건 여러분들이 보기에도 이상한가요?.. 
머리속으로는 이런건 나중에 대학가고 나서 실컷 누리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의 매력에 홀라당 넘어가버려 마음은 항상 허전하고 잡생각만 더 늘어나네요.. 
이런 질문이나 이 새벽에 하고 앉아있는게 참 한심하긴 한데 계속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끙끙앓느니 여기에다라도 써버리면 시원할것 같아서 썼어요.. 욕하진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