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문득 집에 쌓아놓은 만화책을 보면서, 가장 최근에 구매한 만화책이 3년이 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홍대에 자주 가던 한양툰크가 폐점을 했다는 소식은 작년에 접해서 알고 있어서 북**문고를 통해 만화책을 구입했습니다.
오늘 아침 다시 그 소식을 신문기사로 접하다가 도서정가제 얘기가 나와서 도서정가제 관련 이것저것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인터넷 서점을 들려 이 책 저 책 보던중 쇼펜하우어 책이 소개가 되어있어서 책 리뷰를 읽다가 매력적인 책인 것 같아 3권의 책을 샀습니다.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 쇼펜하우어 전기
- 괴로운 날엔 쇼펜하우어
서점에서 책 냄새를 맡으며 책을 고르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불쑥 사버린 책을 읽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비가 왔는데, 배송해주시는 분의 안전을 기도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