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올라온 글...보고...
한쪽 벽면을 바라보니 에이핑크, 아이유, 트와이스, 러블리즈, AOA, 비스트 같은 아이돌 앨범이 잔뜩인걸 보니... 내 덕질은 어땠는지 다시한번 돌아보게되네요...
~1999 : 덕질이 뭐임?
그저 라이트하게 록과 포크를 사랑하던 별볼일 없던 고딩이었음
포크음악은 김광석과 여행스케치, 록음악은 핑크프로이드, 퀸, 비틀즈, 라디오헤드, 너바나 그리고 넥스트....
가요는 전람회, 토이, 이승환...정도만 들었던 시절
1999 ~ 2008 : 신화
여자친구 손에 이끌려 갔던 뮤직뱅크 공개방송에서 마주한 신화의 TOP는 충격
클래식 샘플링인데 댄스음악이라는 것에서도 쇼크
엉겹결에 신창2기...음악 취향도 잡식성이 되버림...
지금도 본가에있는 덕후박스에는 9집과 화이트 에디션까지 숨어있음...
남자 신창이다보니...
사실 당시에는 공방뛰러가면 별종 취급받았으나...
개의치 않았음-_-
그리고 찾아온 춘추전국시대(잡덕의 시대)
2008 ~ 현재 : 아이유
윤도현의 러브레터 공개방송을 갔다가...
조그맣고 귀여운 소녀가 코린베일리레의 Like a Star를 기타치면서 부르는걸 보고 심쿵하게됨...
공연이 끝난뒤에 본명도 물어보고, 악수도하고(싸인받을 종이가 없어서 싸인은 못받음), 당시 평생 팬할꺼라고 약속해줌...
여전히 본진...
2009 ~ 현재 : 비스트
매우 라이트하게 앨범정도 구매하는 수준...
강력한 Shock의 비트에 빠져서 한동안 흥얼거림..
지인찬스로 콘서트도 몇번 다녀옴-_-ㅋ
2011 ~ 현재 : 에이핑크
따사로운 봄날...여자친구와 함께 찾은 에버랜드에서 사전녹화를 멍때리면서 관람...
결국 여자친구랑 대판 싸움...그러나 꾿꾿하게 집에오는 길에 앨범도 구매함...
에이핑크 뉴스로 본격입덕!
2012 ~ 현재 : AOA
TV돌리다가 웬 여성밴드를 발견함...심지어 이쁨!
곧 바로 폭풍검색...AOA의 매력에 빠짐...입덕은 초아&민아의 포니테일+초아의 가창력
더구나 밴드 컨셉에 빠져버림 Get Out, Moya이후로 밴드컨셉이 없어서 아쉬움...
2013 ~ 현재 : 레이디스 코드
더 보이스 코리아에서 목소리 하나로 귀를 사로잡았던 이소정이 걸그룹을 한다길래...의아해 하면서 들어봄...
이소정 보컬이 매우 인상적이었음...영상에서 권리세가 이쁨...결국 앨범구매...
2015 ~ 현재 : 러블리즈, 여자친구, 디아크, 오마이걸, 트와이스
하안녕에 낚여서 빠져버림...(당시에는 지수가 누군지도 모름;;;)
알고보니 너만없다가 러블리즈 진노래였음!!
알고보니 윤상 형님이 작곡한 노래였음...!!!!
딱 듣고...소녀시대 짝퉁이네...였는데...계속 듣고있음...
야만TV에 나와서 예린이 닭춤에 빵터짐...냄보소의 '우연히 봄'듣고 확실히 죠쿠나라고 느낌...
오늘부터 우리는부터 그저 습관적으로 스밍함...ㅋㅋ
K팝스타 출신 전민주와 슈스케 출신 유나킴의 조합만으로도 두근거리게 만듬...
정작 최애는 한라...인거 같지만...전부다 좋음...ㅋㅋㅋ
후속곡 안나와서 속상하고 서운함...
큐피드때는 아~이런애도 있구나...였는데...
아린 레전드 짤빵 한방에 앨범구매-_-;;
애초에 식스틴 보면서 두근두근했음...다만 식스틴의 마지막에 떨어진 모모 붙이는 순간 어이상실했으나...이미 입덕의 조짐이 보였음...
보는 내내 최애는 챙, 채연, 사나, 소미 였음...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예약구매함-_-
그 외에 앨범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
피에스타 - 일좀하자 로엔...입덕할까 하다가도 수그러 들어버려...
헬로비너스 - 아라랑 윤조만 안나갔어도 더 흥했을 건데...
비투비 - 노래도 좋지만...도른자들이라 좋음-_-ㅋㅋ
마마무 - 입덕까지는 아닌듯...도른자라 사랑함...앨범 전부를 가지고 있지는 않음
CLC - 잘될거 같은데...뭔가 아쉬움이 남음...
잡덕만세!
2015년은 무서운 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