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저를 공부가 이렇게 옥죄여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앞 단원으로 진도나가는게 즐거웠는데, 이젠 두려움 밖에는 없네요. 이젠 새로운 걸 배울땐 시험에 얼마나 어렵게 나올지 걱정부터 됩니다. 그게 저를 압박해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인데, 수시가 다가올수록 더 두려워 집니다.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머릿 속에 떠오르는 건 작가라는 제 꿈만 떠오르네요. 분명 기본지식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이런식으로 가르쳐야할까요? 강제로 지식을 집어넣고, 그 지식을 얼마나 잘 흡수 했는지에 따라 등급을 정해 대학을 넣죠. 꼭 축사에 있는 기분이에요. 언제 도축될지 모르는... 이런 공부시스템은 학생들의 정신세계도 바꿔놨어요. 사람을 선입견부터가지고 보고 남을 비하하는게 당연한게 됬습니다. 요즘엔 뭐가 맞는건지모르겠어요. Posted @ 오유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