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네이버 메일이 없었어서 눈팅족으로 지냈었는데 엔드라이버 쓰려고 가입한김에 오유도 가입했네요..
제 프로필칸을 빈칸으로두긴 좀 그래서 작년 제 고향 벚꽃 올려보아요 ㅋ
여긴 음... 저희동네가 두개로 나누어져있는데 저 살던 곳 반대쪽 동네 아이들이 등교하던 길입니다. 옆에 철창 넘어는 바다에요.
군사지역 아닙니다 ... ㅋ?
반대 동네 애들은 자전거 등교도 가능했는데.. 제쪽은 오직 뚜벅이만 허용되었죠..
중간에 오르막 내리막길이 있는데 좀 길었었죠. 근데 초중고가 한곳에 있어요. 12년 다녔더니 다리가 알을 품고있습니다.
평생 안 나올건가봐요.
네 그곳입니다. 오랜만에 가봤더니 기숙사도 있고 교서관이라고 고3들 자습하는 건물이있는데 거기랑 학교건물이랑 이어놨더군요.
우린 태풍이와도 뚫고 갔건만.. 중이랑 고랑 체육관도 대빵만한거 같이썼었는데 고용 체육관도 하나 지어놓고...
안에보니 티비도 좋고..
하지만 교복은 여전히 후지더군요. 그리고 제 옷은 더 후집니다.
저희집 바로 뒷길입니다. 계획단지다보니 길에 벚꽃만 내리 박아놨어요. 봄이되면 솔로를 한층 더 외롭게 만듭니다.
저요? 전 괜찮습니다. 벚꽃과 함께했었던 사람이 없어봐서요. 그런거 모릅니다.
집 뒷길 교차로 대빵벚꽃입니다.
다행입니다. 아무도 없네요.
역시 저희집 뒷길은 순수합니다.
더 예쁜 곳도 많은데 가진 사진이 이것 뿐이네요 쩝
저희동네가 3월말정도에 벚꽃이 피는데 사람도 별로 없어서 살살 걸어다니기 좋지요.
'조금 멀지만 내년에 우리동네 벚꽃보러 가볼래요?'
결국 못다한 말이 되었네요.
괜찮습니다. 전 벚꽃과 함께했던 사람이 없어봤으니까요 ^^
좋은 주말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