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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흔적(3) 나의 첫사랑이야기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책
게시물ID : lovestory_33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의흔적
추천 : 1
조회수 : 12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3/23 14:08:37
눈물의 흔적(3)
나의 첫사랑 이야기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책

정배가 말했다 

일기야 근데 이 누나들 다 남자친구있어
ㅋㅋ민영이 누나남친은  집근처 살고 미연이 누나랑 조은이 누나는 남자친구 다 군대에 가있어, 눈독들이면 안된다ㅋㅋ 

어..ㅡㅡ; 그래그래 정배야 알았어ㅎㅎ


문득 그때 친한 부x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

니가 만약에 처음봤는데 아 이여자랑 사귀고 싶다라고 생각되는 여자를 만나면 사귀지마라 왜냐하면..그 여자는 너한테 상처를 줄수있기 때문이다..

...근데 조은이 누나를 처음보는순간 나는 이여자가 나의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했다
첫눈에 반했다는..거는 
이세상에 존재하는 이야기 였다..
근데 남자친구가 있다니..
하늘도 무심하시지..
근데 갑자기 친구의 당부가 생각난건 우연이었을까? 

생각을 하고있는데...


조은이가 말했다 

정배야 얘좀 잘좀 가르켜라 
아까운 술 다버리구!! 으미~~ 
아까워죽겟네 그리구 애는 왜이렇게
어리버리해! 또또 다 넘친다 다넘쳐! 

나는 아주 죽을맛이었다 ㅡㅡ;
맥주는 1700cc피쳐에 따라도,냉동잔에 따라도..백번을 따라도 한번에 
맥주90%에 거품10%
가 절대 나오지 않았다..신기하게도 정배가 따르면 한번에 성공..기가막힐 노릇이었다..
맥주님..저기..사람 차별하시나요?

정배가 말했다

조은이누나는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라 술버리는거 되게 싫어해! 뭐라고 한다고 오해하지마! 그리구 이 멍청아 왜 너는 스킬이 안늘어?? 몇번을 말해도 맥주하나 못따르냐? 레벨업을좀 하라고!!
자 보라구 이걸~!
밑벽이나 하단 벽면을 맞추지말고 위쪽 벽면을 기울려서 따르면 자 봐 이렇게 잘 따라지잖아! 그게아니라 이렇게 하라고~~! 

....정배야 니가 아주 누나들앞이라고 훨훨 나는구나 우리정배 하늘로 승천하시겟어 이따가 좀 보자 ㅡㅡ^ 너 이자식..
생각은 했지만 이길용기는 없다...
근데 이거 되게 안된다..술집가서 따라진 술만 먹어봤지..아무것도 아닌게 사람 비참하게 만드네..뭐야 이건..

나의 행동하나 하나는 동물원 원숭이 처럼 
남자둘에 여자셋의 눈에포착되어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였다..얼굴은 빨게지고 
그럴수록 행동하나하나는 조심 스러워졌는데 내가 보기에도 우스꽝스러웠다 아  나좀 쳐다보지 말라구!!

어어..?? 이거 왜이래???? 뀨르르륵 퍽!!!
헉...정배야 맥주가 폭탄 맞었나봐 
난 당시 1700cc피쳐에 맥주를 반절정도 따르고 었는데 맥주가 나오는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지더니 내가 따르고 있던 
맥주가 역류되어ㅠ 맥주가 거품 전체로 바뀜과 동시에 꾸르르르륵 퍽 소리와 함께 
온통 사방천지에 맥주가 튀었다 ㅡㅡ;;

야 정배야 이거 왜이래;; 

헉 터졌다 맥주 
정배야 오정배~ 빨리와봐 너 이좌식 
오정배 이누나가 부르는데 
불이나케 안튀어와?
안뛰어? 발이 보이지 아주?? 

네;;조은누나 정배 도착이요ㅋ 

야 홀 들어가봐! 저 어리버리 사고쳤다

네?? 아..야?? 너 또 무슨 사고쳤어 
임마~ 비켜!!

홀에 있던 정배가 신속히 빠 안으로 들어와서는 아무말안하고 증상확인후
맥주따르는곳 밑을 열더니 연결호스를 분리하고 다른 생맥주통을 가져와 연결후 
거품을 몇번 흘리더니 정상복구됫다..

다됫다! 놀랐지?? 나도 처음에는 깜짝 놀랫었어 맥주가 거의 없으면 이렇게 거품이 함꺼번에 나와 그걸 터졌다고해
터지기전에 역류증상 있으니까 터지기전에 나 부르면 교체해줄게ㅋ 잘해라 신참ㅋㅋ
난 다시 홀로나간다 ㅋㅋ

아 원래 그런거였구나 나는 내가 또 뭐 잘못한지 알고;; 
어안이 벙벙한 나는 멍하니 있다가 
조은이의 눈에 포착?다

야~신참 손님들 주문 밀리는거 안보여?
빨리빨리 하란말야~! 민영언니 45번 테이블 
냉동잔9잔 찍어줘~ 내가 빠에 들어간다
이좌식 이거 맥주 하나 못따르고~! 
정배 일로와봐~! 어디서 이런 어리버리한애를 대리구 왔어?

....여자가 애교가 넘치면서 이렇게 터프하면서 사람을 쥐었다 폈다..하는사람이 있었다니..난생 처음으로 나한테 뭐라고 하는 여자를 만났다..
당황스럽다 어찌 대할줄을 몰라서..
이제는 내옆에 찰싹 마크하며 못살게 괴롭힌다 ㅠㅠ 근데..기분은 웬지 나쁘지않다..호감형외모에 얼굴은 활짝 미소를 머금고 있고 진심으로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장난으로 놀리고 있다는게
눈에 보이니까.. 

조은이 누나는 연약한 외모에 한손에 냉동잔을 다섯개씩 쥐고 한번에 따르는 신공을 내앞에서 펼치고 있었다..
나는 순간 생각나는 멘트를 날렷다

우와....누나 미모도 대단하지만 
맥주따르는것도 대단하신데요?

푸?ㅋㅋ아 잠깐 맥주좀 다 따르고ㅋㅋ
다섯개 냉동진에 맥주를 따르면서도 
내내 매가 한말이 생각나는지 웃음을 참는 그녀모습..웬지 귀여웠다

야 오정배 이리와봐~ 너 친구가 나한테 
뭐라구 했는지 아니? 

응?? 조은누나 얘가 뭐라고 했는데요? 

푸?ㅋㅋ 나는 낯 간지러워서 못말하겠다ㅋ 직접뭐라고 했는지 물어봐

너 이자식 어리버리 너 조은이 누나한테 뭐라고 말했어? 이상한말 한거 아니야?

갑자기 모든인원의 시선이 나한테 다 쏠렷다 마침 주문전이라 다들 대기중이었는데..

ㅡㅡ; 이상한말은 안했구..냉동잔을 다섯개 쥐고 맥주 한번에 따르길래..
미모도 대단하시지만 맥주따르는것도 대단하신데요? 라고 했지. .

푸하하하ㅋㅋ으하하 
나의 한마디에 다들 난리가 낫다
얼굴이 빨래질때 까지 웃는다.
아 이멘트 갑자기 생각나는 멘트였는데 
반응좋다ㅎㅎ 자주 이런멘트 생각해 내야겠다^^ 

이자식 누나한테 조은이 누나한테작업거네?
그런거는 너 잘가는  나이트가서 하는 멘트잖아~~

어? 정배야 어리버리 이친구 나이트 잘가니?

이놈 나이트 죽돌이에요 
대학교 엠티때 섹시댄스도 나갔었어요 
섹시댄스 나가서 일등한놈이에요 


야 정배야 이러기냐..너 그때
같이 있었잖아
우리과 섹시댄스 나가는거..
후보가 어떻게 뽑혔냐면..


학과장이 말했다

자 우리 경찰경호과 
엠티때 남자는 여장을 하고 
섹시댄스를 한다  지원자를 뽑겟다
지원자 손~! 음 없나??
그럼 나이트 가본사람은 있겟지?
두명뿐이야? 나이트 가본사람만 물어본거야
지원자 뽑는게 아니라~20살넘고 나이트 한번도 안가봤어? 손들어봐~
하나.둘.셋.넷.다섯.여섯명??
자 다들주목  축하해줘라 
이들이 섹시댄스 나갈인원이다 
건의사항 있나??  그래 너! 건의만 하도록!
건의만! 이상 전달끝

이거였더..니가 떠밀어서 손한번 잘못들었다가..나간거잖아 
20살 넘고 나이트 두번가본거 뿐이야..그런나를 죽돌이로 만드냐..
니가 친구냐..나쁜놈아..

조은이가 말한다

죽돌이가 왜케 어리버리해~!?
그래서 여자꼬셔서 자빠뜨리기나 하겟니?
민영언니 우리 말 나온김에 끝나고 오랜만에
전부 나이트나 갈까?
콜?? 아니다 야~~~전부 내밑으로는 다가~
의견반영 없어 이좌식들 
민영언니~~~! 아잉 언니 우리 나이트가요~
유후 알았지^^ 
미연언니는 내가 꼬실게~언니만 승락하면되 ㅋㅋㅋ (미연누나서빙중)

민영이누나가 말했다 

오오 신입생 환영회야?? 오키 콜콜~! 

..우리는 의견반영은 없다..ㄷㄷ 
막무가내다 이건 뭐 오늘이 하긴 나이트클럽의 피크날이다 금요일ㅎㅎ 

조은이 누나가 갑자기 나를 훽쳐다보며 말한다

오늘 섹시댄스도 있다니까 
그건 어리버리가 나가면 되겟네^^
잘부탁해! 양주따와 난 헤네시 좋아하니까^^

....여기..분위기 적응안된다..ㅠㅠ



댓글 열개 올라오면 다음이야기 
진행할게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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