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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박 고민이다. 인생의 갈림길에 있음.
게시물ID : gomin_386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을듯이
추천 : 0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8/19 19:41:25

현재 직딩입니다.

 

남 부럽지 않은 회사 다니고 있고, 남들이 어느정도만 부러워하고, 부모님 및 부모님 친구분들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은 회사 다니고 있음요.

 

20대 후반이다만 나이에 비해 연봉 많이 받고 있고, 차도 있고 집은 그냥 자취하고 있음.

 

근데 완전 고민,,,현재 중견기업 사무직으로 있는데 이건 도저히 내 적성에 맞지 않음.

 

업무 시스템을 확 이해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흥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진짜 이 회사에 마음에 드는건 그나마 돈이 조금 된다는건데, 자취와 차량으로 인해 돈이 많이 나감

 

결국 남는건 극히 소액-_-;;;

 

돈도 안되고, 일도 못하겠고, 흥미도 없고,,,이 회사 어찌 함??나가야함??

 

아직 30대 아니니까 그냥 나가서 딴일을 찾아봄???

 

알바를 종류별로 많이 해봤다만 내한테 맞는건 진짜 몸쓰는일인거 같음.

 

몸은 힘들지만 무엇보다 그냥 재미는 있음. 지루하지 않는걸 느낌.

 

근데 뭐 사무직 이거는 하루종일 컴터앞에서 컴퓨터만 두들기니 좀쑤셔 죽겠고, 일잘해서 칭찬이라도 받음

 

기분이나마 좋겠다만 일못하니 맨날 먹는건 욕에다가 스트레스에다가 이젠 우울증까지 겹침.

 

자살생각이 그냥 막막 들고 있음.

 

나 어찌해야함??

 

딴일 참아봐야함??

 

집에서 돈 다대줘가며 대학까지 나오게 했는데, 사무직 때려치고 딴거 하고 싶다고 하면 우리 아버지 어떻게 설득시키지..

 

근데 나 이따구로는 절대 못 살겠음.

 

인정 받으며 살고 싶음.

 

근데 일의 종류도 모를뿐더러 뭐가 내한테 맞는게 있는지도 모름...

 

이거 어떤 일들이 있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그런것부터 찾아봐야하는데,

 

하나하나 몸소 느껴가며 나한테 맞는게 뭔지 찾는건 시간이 너무 걸리고,,,

 

님들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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