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듬었다’ ‘목 졸랐다’ ‘우정이다’ 논란 미국의 뉴스 블로그 휴핑턴포스트는 “부시, 독일 총리를 더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테일러 매쉬 등 유명 정치 관련 블로그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의 한 네티즌이 제공했다는 동영상의 공간적 배경은 G8 정상 회담장. 주연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조연은 이탈리아 총리인 로마노 프로디 등. 부시 대통령이 회담장에 들어섰을 때, 메르켈 총리는 이탈리아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의 자리로 가던 부시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메르켈 총리의 어깨 혹은 목 부분을 두 손으로 쥐었다. 화들짝 놀란 메르켈 총리. 그녀는 뒤에서 누가 왜 자신을 ‘압박’하는지 알지 못했고, 너무나 놀란 표정이다. 잠시 뒤 부시 대통령은 평온한 표정으로 자신의 자리를 향한다. 메르케 총리는 황당한 표정 혹은 억지 미소를 지었다. 사건은 아주 짧은 시간에 일어났지만 동영상의 구성이 너무 드라마틱해 해외 네티즌들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해석도 분분하다. 별 것 아닌 우정의 표현이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은 결과적으로 더듬은 꼴이 되었다며 심히 유감을 표한다. 누가 얘 좀 말려주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