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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진지하게 봐주실분만..)
게시물ID : freeboard_338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루야켄지KJ
추천 : 0
조회수 : 1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5/05 03:19:26
우선 23살 곧 있으면 전역하는 군인입니다.
오유를 매일 눈팅만 해오고 있는데... 새벽에 차 끈겨서 피시방에서 밤새며 고민글 한번
남기네요..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머 그렇게 도움이 안됄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단 저 친구도 별로없고 말년휴가 나온 군인이라 할것도 없네여..
그냥 나와서 빈둥빈둥하고 있는데.. 친구와 클럽에 갔는데.. 여자분이 먼저 다가와
정말 적극적으로 해주는겁니다;;; (부비부비도하고;; 손에 뽀뽀도 해주고...)
솔직히 진짜 20년 넘게 살면서 그렇게 여자한테 좋은 대접 받은건 처음이네요..
그리고 앉아서 애기좀 하다가 클럽에서 놀던 여자들과 따로 술자리를 가지러 갔습니다.
애기를 하는데.. 제가 정말 애기꺼리가 없어서 계속 맥주나 마시면서 조금씩 애기를 하는데..
아까 그 여자애가 정말 지긋히 쳐다보면서 정말 잘해주는 겁니다...
이때부터 제가 정말 잘해줬어야 하는 생각인데.. 제가 이런일이 처음이고 별 감흥이 안와서...
속으로는 좋아하는데... 그냥 네네... 아..네 이런식으로 단답형 대답과 무표정 별로 애기를 못햇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속마음을 애기 못한건 애기 안한건 아니고
술김에.. 자리에서 아 정말 좋아하는데 내가 서툴고 쑥쓰러워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 못한다
애기 했습니다. 그러더니 여자분들이 솔직해서 좋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렇게 잘넘어 가는가 싶더니.. 저한테 적극적으로 해준 그여자분(A양이라 부르겠습니다..:)
A양 계속 뭐가 애기하려는데.. 제가 워낙 멍때리고 잘 애기를 안하니깐 같이 멍때리더라고요.. ㅡㅡ;
그리고 제발 말좀하라고 그러고.. 그런식으로 지나다가 가야할 시간이 돼서 술자리를 뜨고
나왔습니다. 서로 헤어지면서 같은방향이라 운좋게 A양하고 저하고 친구하고 같이
새벽에 차도 끈겨서 같이 택시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제가 술김에 너무 나댔습니다..( 저도 애기해놓고 막상 기억이.. ㅡㅡ;)
기억 나는건 이게 나와 사귀는거 맞냐고 여자애한테 물어 봤는데... A양이
천천히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여자애는 도착해서 내리고
저하고 친구는 친구집에 가서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고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A양 생각이 마니 나더라고요.
제가 정말 매력에 반한것 같습니다..
문자도 주고 전화도 주는데 답변이 없고 신호는 가는데 안받더라고요 .. ㅠ.ㅠ
정말 섭섭하고 아 내가 싫어서 그렇구나 하고 낙담하고 지내는데..
여자애가 문자가 왔는데.. 학교 과제땜에 바빠서 내일 연락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저를 싫어서 쌩까는게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기분 좋았는데..
문자를 보냈는데.. 또 답변이 없더라고요... 전화를 해도 안받고..
도데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겟습니다... ㅠ.ㅠ
제가 생각하기엔 처음에는 저를 정말 좋아해줬는데.. 애기하고 보니깐
정이 떨어져서 헤어지고 나서는 이넘하고 잘지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하는것처럼 보입니다.
( 제 추측입니다만..;;) 도데체 어떻게 이어 나갈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저를 완전히 쌩까는것도 아니고;;
이게 하나의 고민이고.. 다른건.. 친구하고 클럽가고 술먹고 그러면서 서로 애기하는데..
매번 보면 돈이 카드에 있따고 아 나중에 주겠다고 하면서 보면 꼭 제가 돈을 꺼내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좀 확 느꼇는데.. 기분이 정말 상하더라고요..
오늘 돈좀 있다고해서 아 좋구나 하면서 조개구이하고 맥주는 제가 돈내주고
친구가 클럽에서 술은 자기가 사주겠답니다.. 그래서 갔는데..
두병 시키고 그렇게 잘 넘어가는구나 싶더니 자기가 돈이 없다면서 내달라는겁니다.
그때 제가 느낀게 뭐냐면 아 애가 나를 이런식으로 이용해먹는거 아닌가..
정말 친한 친구인데.. 하면서 제가 표정이 썩어 있으니깐 자기가 카드 돈빼서 주겠다고
왜 그러냐면서 그러는 겁니다.. 근데 오늘 오면서 결국 제가 택시비까지 다 냈네요..ㅡㅡ;
아 정말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였는데.. 진짜 이렇게 생각하기 싫은데..
매번 어떻게든 휘말려서 제가 계산하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겁니다..
휴.. 그래서 일단 친구가 일이 있어서 클럽을 그만접고 나오고 택시타고 갔는데...
오는동안 기분이 계속 꿀꿀하고 우울하고 울고 싶은겁니다...
친구가 웬수처럼 느껴지고 A양하고도 잘 안돼고...ㅠㅠ 계속 우울한겁니다..
원래는 친구 집에서 자기로 했는데.. 기분이 영 아니어서 그냥 가버린다고 하고 가고
여기 피시방에서 글을 남기네요....
저 어떻게 앞으로 해나가야 하죠... 친구도 정말 없어서 개랑만 놀고있고..
집에 있으면 심심하고 게임이나 티비는 안잡히고.. 여자애는 정말 그립고..
일이나 공부는 안하고 있고... 진짜.. 제가 제일 후회하는건 인간관계를 개떡같이 해왔는다는거에 대해
정말 후회하고 눈물 납니다... 진짜 매번 초반 중반에는 친하게 지내다가 꼭 나중엔 헤어지고 연락안하고..ㅠㅠ 어떻게 애기하다가 보니깐 복잡해졌네여;;;
아무튼 제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우울하고 눈물날것 같고..ㅠㅠ
제발 도와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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