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지금 걸그룹 양산시대입니다.
그냥 아무 음방이나 틀어봐도 지금 활발히 활동하는
걸구릅들 말고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나름의 길ㅇ를 가는 걸그룹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넴 ㅜㄹ론 저도 몇몇 걸그룹들의 팬을 자처하며
앨범도 사서 모으고 하고 있으나
모든 걸그룹이 뜨진 않았나 봅니다.
제가 뜰 것이라 생각했던 걸그룹들은 대부분
시간이 얼마나 걸렸건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명세를 타고
결국 수천 수만명의 저같으 ㄴ속칭 빠돌이들을 달고 다니지요
1. AOA (2012~)
처음 딱 밴드 컨셉으로 나왔을 때 나름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뭔가 신선하기도 하고 저같은 악기쟁이(실력은 비루합니다)에게 밴드란 거의 갓갓 갓갓갓 수준입니다.
곡명하야 'ELIVS'! 음악의 천사들이 지상으로 와서 뭐 어찌어찌 한다는 내용인데..
이때 설현은 애기였습니다 하핳! 하지만 저는 설혀니보다 딱 한 살 많습니ㅏㄷ!
설현찡과 사랑에 빠지기엔 충분했습니다만
단 한가지 맘에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과연 지금 메타에 이 컨셉으로 언제까지 갈 것인가?
딱 드는 생각은 "얘들은 컨셉만 요즘 메타에 맞게 바꾸면 성공한다!"
아니나 다를까 '흔들려'라는 곡이 나오고
파밍하는 나서스마냥 인기 스택을 쌓아 올리고는
갑자기 여러 아이템을 사서 왕의 귀환을 보게 만듭니다.
하앍
그렇게 계속해서 스택을 쌓고 인지도를 높이고 열심히 활동도 하고
이제 AOA라는 이름이 국군 장병들에게 보편화되기 시작할 때쯤!
(모든 걸그룹 인기의 척도는 국군 장병입니다)
이 곡을 냄으로써 결정타를 내고 결국 다이아 티어의 자리에 올라서게 됩니다.
지금은 명실공히 걸그룹 탑5안에 든다고 하죠 (제 마음속에서 말입니다.)
다 알겠으니까 유경이도 활동 좀 시킵시다 ㅠㅠ
2. EXID (2012~)
처음엔 6인조였습니다. 뭔가 컨셉도 투애니원과 많이 겹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Whoz That Girl' 이야기입니다.
이 때의 EXID는 베스티와 한 그룹이었습니다.
노래도 신나고 이 인간들은 뜰 것 같다 싶었는데
갑자기 인원이 분리되고 (그 과정이 좀 복잡하다고 합니다)
또한 뜬금없이 활동 중단... 저는 이들의 컴백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야속해
이들은 제 머릿속에서 잊혀졌고 저는 군대를 갔습니다 (사실 지금도 군인입니다. 말출중)
그리고 2014년 8월! 갑자기 이런 노래가 나왔습니다.
네 차트 역주행의 선두주자 상하상상하입니다.
8월에 출시된 곡이지만 정작 차트 1위를 한 것은 12월경
멤버 '하니'의 직캠 영상이 뜨고서부터죠...
지금이야 뭐 다이아 티어에서 열심히 활동하지만도
그 과정이 제일 험난했던 걸그룹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나름 절정때 내놓은 곡입니다.
하니의 오피스룩이 돋보이는 곡
지금은 다이아 티어에서 'Hot Pink'로 왕성한 활동 중입니다.
3. 러블리즈 (2014)
이들은 좀 다른 경우입니다. 저는 이 친구들은 뜨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스비낟
데뷔곡이 바로 이겁니다. 캔디 젤리 러브
저는 처음 얘들을 보고 이런 생각으 ㄹ했습니다!
얘들도 걸그룹 양산 시대에 이름도 날릴 수 없는 언랭으로 살다가 공중분해 될 운명이구나
시큰둥했ㅅ브니다. 2014년 11월. 일병이 꺾였음에도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보석들을 왜 알아보지 못했나...
이들의 진가를 알아보게 된 계기는 바로 이 곡입니다.
2015년 3월, 그러니 제가 상병을 달고도 호봉을 하나 더 쌓았을 때 나왔습니다.
문득 볼 게 없어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정말 우연히 보게된 이 뮤직비디오
그 때부터였습니다. 이들에게 빠지기 시작한건..
아니라고 하면서도 음방에 러블리즈가 나오면 얼른 리모컨을 숨기던 제 모습..
그리고 이 곡 덕분에 저는 덕후가 되엇씁니다.
얘들도 꽤 길게 써주고 싶은데 별다른 굴곡이 없네요 핳ㅎ쿠ㅜ
지수 사건은 언급 안합니다. 가슴아픔 ㅠㅠ
그리고 이제 '러브리너스' 앨범이 집에 도착할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