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00야 ... 결국 5달이 지나 버렸네.. 5달 별로 길지않은시간 같지만 나한테는 한달이 1년같고 길고도 긴 시간이었어 05.07.02 이날 널 처음 보았을 때환히 웃으며 이야기를 하던 모습을 바보같은 삼류 소설처럼 너를 좋아하게 되어버렸던거지. 늘 얼핏 이란 단어로 널 보려 지나가며 하루를 보내다 창가 너머 네가 집으로 가려 하는 발걸음 이 보이면 말조차 못할 입술은 열지 못하고그저 허공에다 잘가란 단순한 인사를 해 그러면 늘 정해진 하루 일과처럼 마음 속 심장소리의 박자에 마추어 내 머릿속은 몽롱해져 버려.. 편지쓰면서도 하나도 모르는 너랑어색해져서 얼굴보기 힘들면어쩌나..내심 걱정하기도했어. 근데 이대로 아무말 못하고 중학교 생활 끝나 버리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것 같아서.. 이제..3학년2학기도 끝나가고 좀있으면 고등학교로 가면 이런기회조차없어질수도있잖어. 그래서 이렇게 직접말로하지못하는 말을 이렇게 편지로 적게되었어 .. 0형성격은 활발하고 상처안받고 부끄럼안탄다고 하잖아. 근데 난 용기없는 o형인가봐,핑계아닌 핑계겠지만.... 이러한 모습들이 네가 알아주길 바라건만결국 두려운 마음에 저만치 물러 스기만 하다 말 한마디 조차 못건내는 내가 한심스러워 이렇게 밖에 고백 못할 아쉬움속에 날..한심한 인간으로 묶이지 않게 도와줘.... 이러 한 바보스런 고백 편지가 너에게 마지막으로 들려올 이야기를 말해주겠지 네가 날 좋아하지않아도 괜찮아. 관심이 없어도 괜찮고.싫어해도괜찮어 그냥..용기내어쓴만큼 이것 하나만은 알아줫으면 좋겟다... 어느 누구보다 너 하나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그 꽃은 시들어도 내마음은 변하지않는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