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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요즘.
게시물ID : gomin_338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웅피식퓩
추천 : 1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28 19:26:32
왜 내가 군중 속에서 나를 음흉한 시선으로 훑어볼 변태를 고려해가면서 옷을 입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왜 내가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성범죄자를 만날까봐 일찍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너 맘대로 옷 입고 밤 늦게 다녀. 후회하기 싫으면 조심해.이런 말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남자를 보면 동생같고 오빠같고 아빠같고 남자친구같은데 어떤 남자들은 여자를 보면 동생같고 누나같고 엄마같고 여자친구같고 딸같기 보다는 그냥 섹스의 대상같은가보다.
내 상식과 이성은 내가 몇시에 다니든 무슨 옷을 입든 자유라고 말하는데 왜 현실은 다르게 말하는지
현실에서 교과서적인 상식과 이성을 부르짖어봤자 나만 힘들어 지는걸 점점 알게 된다
그래도 이런 사실들이 신문에서 화제가 되는건 아직 세상에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으면서 조마조마하게 외출해야되는 요즘. 그래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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