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덕질 국민학교와 초등학교를 경험하는 짧은 인생의 어느 날 tv 채널을 돌리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SES를 봄 그때 유진 누나가 자신들의 춤을 보여주며 설명하는데 우오오오오어아!!! 예수의 참을 수 없는 은혜의 강물! 대자대비한 부처의 자비하심! 용돈도 안 받던 애가 심부름값으로 한푼두푼 모아 앨범 GET! 그날 잠 못잤다는 ㅠ 그 뒤로 더 사모으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구하지 못함 4집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지름신이 강림하사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구하고 5집을 구매하면서는 알 수 없는 슬픈 기분이 들더니 SES가 해.체. 이때 이후로 길고 긴 덕질의 욕구가 "잠복기"로 들어감(프로이드 죽었으면! ) 수많은 여아이돌 밀크 슈가 원걸 소시 걸스데이 레인보우 등등이 지나갔지만 노래만 듣고 관심없는 시간이 흐름 두번째 덕질(현재진행형) 오유 베스트에 간간히 올라오는 마마무 글을 보면서 "그래 얘네들도 생명력 짧은 아이돌이겠지"하며 공부를 외모몰아주기 사진을 보면서도 '재밌게 잘 논다 ' 그리고 추석을 일주일 남기고 그걸 왜 봤을까. . 마마무 데뷔영상을 보고 잠들어있던 덕질욕구가 생명력을 가지고 뛰쳐나옴! 솔라는 왜 콧수염을 떨어뜨렸을까 그리고 데뷔한 지 몇년 된 거 마냥 여유롭게 차 냈을까 이 모든 건 날 덕질로 인도하기 위한 의도였을까? 휘인 귀여워 문별 좀 멋있네 거기에 좋아하던 여. . . 닮음 솔라 웃지마 심장이 빨리뛰어 화사 넌 치명적이니까 좀 늦게 입덕할게 덕질의 기본이라는 앨범을 다시 사 모으고 사진을 모으며 너의 관에 뜨는 동영상을 올라오는 족족 챙겨보기 시작. 결국 닉넴까지 바꾸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