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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의 본질은 무시하고 제멋대로 소설쓰는 중도좌파에게.
게시물ID : sisa_338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0
조회수 : 1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26 18:29:52


1. '좌파'에 대한 규정을 하자고 달려드는 글이 아니다.


2. '좌파'라는 단어가 지니는 내재적 의미가 변질된 것을 비판한 것이다.


3. 당연히 역겨울 수 밖에.


4. 왜? 본질이 사라졌으니까. '좌파'라고 하면 '논객'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때, 제 스스로의 사유와 인텔리적 욕구에 물들어 사유를 공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하던 때가 있었다.


5. 역설적으로 그 때 당시 어떤 종류의 사유던 간에 좌파에 대한 '함부로' 하는 것은 터부시 되었다. 뭐만 하면 좌, 좌, 좌, 이러지 않았단 말이다.


6. 그런데 이렇게 고상하던 '좌파'라는 단어가 언제부터인가 이질적 존재가 되었다. 왜?


7. '우리'와 다른 '너'. 그러므로 '우리'와 섞일 수 없는 '너'. 이게 지금 '좌파'를 지 멋대로 사용하는 색키들의 사고다. 물론 그 역할은 자칭 우익들에 의해 진행된 면이 크다.


8. '좌파'라는 단어가 지니는 내재적 의미는 이 때부터 변질되었다. 낙인으로 이용되고, 기괴한 것을 의미하며 이질적이고 '섞일 수 없는' 것으로 변했다. 그냥 도덕판단의 잣대로만 이용되는거다.


9. 어째서 '좌파'라는 단어는 오리엔탈리즘적 접근만이 허락되었는가? 왜 이질화되고 타자화된 건가? 좌파라는 말은 무성한데, 정작 거기에 좌파적 사유와 성찰은 없다..ㅎ


10. '좌파는 나쁜 게 아니다'라는 것이 표면적인 것이지만, 거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좌파'라는 단어가 쓰이는 맥락상을 비판한거다. 근데 거기다 대고 '좌파를 독차지하려 한다' 라느니, '맑시즘만 좌파냐'라느니...


11. 다시 말하면 이성과 사유의 영역이었던 '좌파'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도덕'의 영역으로 변했느냐는 게 비판인데 왜 거기다 대고 저런 헛소리와 소설을 싸지르는가?


12. 마치 자신은 나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결국 같은 맥락의 소리를 씨부리면서 나에게 공격을 했던 거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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