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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mputer_338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설가.
추천 : 2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3/19 13:16:11
비좁고 네모난 공간에서
힘들다. 덥다, 투정부리는 할아버지.
깔끔하게 면도하고 싶다는 부탁을
오늘 내일 미루었지.
쉬익 쉬익 깎여나가는 수염
수북하게 쌓여가는 수염
시원하다. 좋다. 조용해진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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