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tn.seoul.co.kr/?c=news&m=view&idx=82919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일본 지진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조용기 목사를 비난했다.
13일 "일본 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말한 조 목사에 대해 진중권은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정신병자"라고 독설했다.
그는 조 목사뿐만 아니라 "한반도 반만년 역사는 우상숭배의 역사"라고 설교한 길자연 목사도 언급하며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를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종말론 설교가 가관이다. 그런데 왜 조 목사는 11년이 넘도록 휴거를 안 하고 있냐"며 "조용기 목사 휴거 추진위원회를 결성해야겠다"고 빈정댔다.
앞서 조 목사는 한 기독교 전문매체를 통해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이번 지진이)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한다"며 "전화위복이 돼 이번 기회에 주님에게 돌아오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지금까지 파악된 지진 피해 사상자 약 1만명 중 우리나라 교민 사망자는 1명으로 확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