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회가되서 오랫만에 신작미연시 하나 클리어하고 문득 쓰는 글

 

 

미연시라는 장르명이 맞다 틀리다는 논외로 치고

 

본인도 주변의 인식때문에

많은 미연시를 즐기지는 못하고, 에로계니 가루계니 NTR이니 이런거 모름,

유명한것, 한글패치된것, 평가가 좋은것.. 몇개 즐긴정도.

 

 허나

:"미연시=덕후=야겜"

이라는 획일적인 시선이 참 슬픔

 

 

이중에 몇개... 추천해보고싶음

물론 다른 명작들도 많지만. 해본것들중에 "소설"로서 재미를 느꼇던 작품들중 일부.

사무실이라 게임이미지는 나중에 첨부하던가 뭐...

 

 

 

1. 이 푸른하늘에 약속을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라고 함

 

인원부족으로 폐쇄될 위기에 처한

어떤 시골 섬마을 학교기숙사학생들의 1년.

여자친구를 누구로 만드느냐에 따라

이야기 흐름도, 기숙사의 운명도, 결말도. 완전 달라짐

 

물론.. 장르적특성상(?) 중간에 베드신이 있긴한데

이건 말그대로 베드신.

영화 뭐 타짜라던가 배트맨같은데에 베드신이 있다고해서 이 영화를 에로영화라고 부를순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이게임은 순수하게 고등학생들의 졸업/기숙사폐쇄/우정/사랑/성장이야기

진짜 시간이 지나도지나도 강추하게될것같은

한편의 음 뭐랄까 가벼운 성장소설

 

 

 

2. 페이트-스테이나이트

명작이라고 부르긴 뭐하지만 어쨋던 초흥행작이기도하고.

 

내용이 신선했음,

아더왕이니 뭐니 이런 말도안되는 설정이 신선했던건 아닌데

1회차 플레이를 하면 익히 알려진 애니메이션의 그내용,

2회차 플레이를 하면 이야기 전개가 달라지면서 전혀다른 결말이 나오고

3회파 플레이를 하면 본격 진엔딩? 진짜 준비된 이야기? 가 나오는 형태

 

같은인물 같은사건의 이야기가 조금씩 조금씩 달라져 결론이 확확 나뉘는걸 보고 꽤 충격받았음

 

역시나 베드신은 있지만

진짜 긴 이야기의 한두장면일 뿐

 

 

 

 

3. 미육의향기

이건 제목만보면 거의 귀축+범죄물...같은데

의외로 미스테리 스릴러

 

최신게임인 만큼

베드신에 상당히 공을 들인게 티가 팍팍 나는 게임이긴 한데 (고퀄CG가 움직이는..)

결국 기억에 남는건 반전이있는 스토리라인이라서 추천해봄

 

1회차에서는.. 부잣집에 과외선생으로 들어간 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뭐 해결되고 하는 흔한 소설인데

2회차에서 범인들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부분이 나오면서 꽤 깔끔해짐

 

 

 

 

미연시유저 전부가 오타쿠는 아니고

미연시중에도. 연애라는 장르명을 달기 애매할만큼 색다른 이야기를 가진 게임도 많다는걸 알리고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