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 가는 문제 때문에 사람들은 창가를 권하지 않지만, 그 것 때문에 창가를 포기하는건 좀 아까워요.
저는 항상 창가 자리에 앉습니다. 그 중에서도 날개의 방해를 받지 않는 뒷쪽 자리를 선호합니다. 날개 앞쪽은 빈자리가 거의 없더군요ㅠ
하늘 높은 곳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과 색이 장관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도시와 시골 그리고 산은 너무 아름다워요.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죠.
그리고 일출과 일몰의 화려한 색을 보고 있으면 그간 추억을 떠 올릴 수 있고, 차분하게 생각도 할 수 있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기내식 찍을 때도 충분한 광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통로쪽에 앉은분이 갈 때마다 저도 해결하니까 괜찮더군요.
전에는 통로쪽에도 가끔 앉았었는데 옆사람이 화장실 간다고 양해를 구할 때, 그리 불편하거나 화나지도 않았어요.
즉 통로쪽에 있으면 결국 일어나는 횟수만 많아지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