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어지간히 뒤틀린 심사를 가진 시나리오라이터가 쓴게 아니라면 어지간한건 복선같은 장면이 보이면
아.......쟤는 이제 죽는구나. 라든가. 쟤가 저러는건 수명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거구나. 라면서 끄덕거림
나중에 주인공은 그걸 우연히 알게 되고 멘붕하는데, 나는 이미 복선장면에서 그걸 알고 있으니까 구태여
거기서 충격받지도 않고, 의미없는 서비스장면은 무의식적으로 날리면서 보는 자기자신을 발견함.
그래도 그러다가 가끔씩 진짜 캐릭터 잘뽑은 작품에서는 그런 서비스신도 다 보기는 하지만.
이제는 기본적으로 서비스신에서 손발이 오그라드는걸 버티기 힘들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