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훈련소 분대장(조교)입니다
원래 훈련소에서 주말마다 훈련병들 종교활동에 인솔을 가야하는데,
오늘은 어찌어찌해서 원불교 인솔을 가게 되었죠...
최근에 원불교에서 슈퍼스타 훈련병이라고 지원하는 훈련병들 모조리 단상으로 모아서 노래나 장기자랑을 실시하고,
호응이 좋으면 몽쉘 한박스 나쁘면 그냥 자리로 돌아가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그런 이벤트인데...
평소엔 진지하게 군가부르는 사람 반 장난으로 가요 부르는사람 반 이런비율로 참가 하는곳이죠 결국 목적은 몽쉘이기에...
허나...사건의 발단은 오늘 오전 10시 10분경... 자신있고 패기있게 나온 훈련병이 무슨노래를 부를건지 질문하는 사회자의 질문에!
"러브라이브의 smow halation" 을 불러보겠습니다.
그순간 나는 굳었고 주변사람들은 무슨소린지 모르기에 벙쪄있었지만 몇명 움찔하는사람이 있었다죠
뭐 예상한대로 노래는 최악이였지만 용기와 패기에 감탄을했고 그 훈련병 몰래 찾아서 덕을 나누어 보려고했으나
이미 유유히 사라져서 가슴이아픈 그런 사연이였습니다.
아 맞다 노래부르고 내려오면서 노조미쨩 사랑해 라고 했습니다 특히 마음에 와닿았음
연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