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멘탈인게 싫다
상사의 타박에 말한마디밖에 못하는 내가 싫다
쌍방과실인데 혼자 끙끙 앓는 내가 싫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말 한마디 잊지 못하는 내가 싫다
말이 없어 필요한 말까지 삼키는 내가 싫다
아무렇지 않은 척 다 이겨낸척 허허 웃는 내가 싫다

사는게 힘든건 아니다 나보다 힘든 사람 많은거 잘 알고 사지 멀쩡하다는거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내가 지금 행복한건 아니잖아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입에 바른말 구역질이 난다... 

힘든건 아니에요. 사는게 그냥 좀 지겹고 그러네요... 혼자라서 그런가? 그런가.. 모든게 다 지겹고 귀찮고.  일하다 말고 떠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