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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타이거 -> 집고양이 말로
게시물ID : humorbest_339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승마청년
추천 : 37
조회수 : 468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15 22:29: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15 20:38:26
2010년 12월 즈음, 생활관을 새로 지어서 기존의 귀신의집에서 반짝반짝한 신축생활관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타소대원들도 있는 생활관에서 말로를 키우는 것이 불가피해져서 그만...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
(반장님께서도 데리고 가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많은 반원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휴가를 나오면서 같이 데리고 나왔습니다.
어찌보면 짬타이거로서는 제대한 셈입니다. (나보다 먼저 제대하다니...)
이제는 집고양이 말로겠지 말입니다. ^^;;

처음에는 집에 있던 고양이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컴퓨터 뒤에 숨어서 자고,
가족들이 만지려고 하면 물려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은 다른 고양이들과도 잘 놀고
집에 낯선 사람이 와도 자기가 먼저 다가가는 등 -_-;;

확실히 환경이 달라지니 고양이 성격이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성격만큼 크기도 엄청 커져서,
처음에 주웠을때 제 손바닥 반도 안되던 녀석이 어느새 일어서면 제 허리까지 오는 크기가 되었습니다!
(길이가 엄청 길어졌습니다 -_-;;)

제가 녀석을 일말때부터 키웠는데 어느새 다음달이면 병장입니다. 
시간 참 잘 가는 것 같습니다 ^^

그럼 집고양이 말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이제는 정말 생사 걱정없이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 오유분들의 응원 덕분입니다. ^^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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