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339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멘붕Ω
추천 : 2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29 19:35:34
뭐라 정리해서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필력같은건 없애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밥을 먹는데 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ㅇㅇ야. 너 지금 니네 어머니 어떤 상탠지 아냐?"
전 밥먹다 갑자기 뭔 소리냐고 했습니다.
"너희 엄마, 지금 암걸렸다."
겉으로 쌩쌩했던 저희 어머닌데 아버지 입에서 나온 말이 그저 장난이길 바랬는데 저희 아버지 성격에 그런거 가지고 장난 칠 성격은 아니셨기에 먹던 밥이 턱 막혔습니다.
남은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오유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중에도 뭔가 울컥합니다....
드라마나 티비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가족한테까지 일어나니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전에 외조부모님 못뵈어서 어제 저한테 시골내려가신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요양을 위해서 내려가신 거였습니다.
막막하네요.
내년부턴 저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걱정만이 앞서게 됩니다.
수술비를 모금한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조금의 도움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제발...
유방암에 대해서 작은 정보라도 부탁드립니다...
PS : 6월 9일에 수술하신다네요. 다른곳으로 전이 되지 않았길 간절히 빕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