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김에 더 쓸랍니다 ㅎㅎ

금요일이었을거에요.. 

친구랑 저랑은 이제 한달을 꽉 채워가는 바다뱀보급기지 도전을 하고있었어요.

포화란까지는 무리없이가는 문파+톡 버프로 파란색 무기는 거의다 상급이상으로 맞췄지만 포화란은.. 음..

권사형은 골락잡아서 모은 돈으로 포화란 패턴 배우러 버스한번 탄게 전부.

저는 문파에 몇없는 포화란 준비된 암살자라서 어찌어찌 한번 껴서 잡은경험 한번.

친구는 음.. 포지션은 호탱인데 호랑이를 한두번정도밖에 못본게 함정.

다른검사형은 포화란 공팟으로 자주 돌아서 탬 어느정도 맞추고 취직을 위해 포화란 근접탱+레버+호탱+어검탱 모든 포지션을 섭렵한 고수.

조합이 검검암권이라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어쨋거나 근탱하면 딱히 기공사가 없어도 내가 레버만 잘땡기고 호랑이만 잘막으면 깨니까

여차저차 방을 사서 갔더랬음. 

처음엔 근탱 패턴좀 눈에 익힌다고 오래걸렸지만 40만까지 갔다가 친구가 호랑이한테 치여서 사망.

두번째는 고수형이 40만때 폭탄 피하다가 포화란의 기습적인 예측사격에 맞고 두번째 어글자인 나에게 폭탄이 날아와 레버를 당기지 못하고 전멸.

그 후로도 렉때문에 증기가 올라왔는데 얼음이 안풀려서 전멸한다거나 40만 이후로 공중제압시에 포화란이 제자리 안가고 차가운맛쓰는거에 당한다거나 호탱이 호랑이한테 치여서 합의못한다고 굴러댕긴다거나 하는 사건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렸음.

그래도 우리파티는 두터운 멘탈층과 오랜 고정팟으로 인한 끈끈한 유대감으로 포화란을 잡으려 노력했음.

그런데.

아 그런데.

뭔가 자꾸 어긋났음. 완벽한데 아 진짜 완벽한데.

사소한 실수하나가 거대한 재앙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친구는 일하러 갈시간이라 빠지고 그자리에 문파 다른검사가 들어왔는데

오오? 잘한다???

솔직히 내친구보다 쫌 잘하는듯. 센스가 터져!!!!

근데... 호랑이.................................에서 자꾸 죽음. 호탱을 바꿔보았지만 소용없어!!

결국 한 두시간넘게있다가 또 바뀜. 이번엔 소환사형임.

맨날 직장 탈출해서 포화란돌다가 다시 들어가서 퇴근하고 포화란도는 형임. 호랑이와 맞서싸우는 고양이를 볼수있는 진귀한 광경!!!

은 무슨 고양이 다굴맞는데 형이 자꾸 불지뢰를 못피함.. 손이 덜풀리신듯..

근데..

손이 한 2시간정도 지났는데 덜풀리신듯... 어째서.. 다른팟가면 잘하신담서....

여튼 너무 피곤해서 시계를 보니 10시가 좀 넘었드랬음.. 분명 내가 방산게 2시쯤이었는데..

나한테 방 판사람이 급한일있어서 나가야한다고 거래 빨리좀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어느샌가 접해서 문파구하고있음....

마침 집에서 안오냐고 연락도 오고 배테랑 역사형님도 들어오시길래

"저 들어갈게요... 역사형님이랑 도세요.. 방값은 나중에 받을게요.."

하고 집으로 돌아왔음.

그리고 3일째 멘탈회복중.... 블소 들어가기 무서움 ㅠㅠㅠ

p.s 공팟들어가면야 솔직히 레버말고는 할일이 없어서 거기돌면 내탬은 충분히 맞추는데 그러면 맨날 같이하던 친구는 어떡하고... 친구 염화돌때 비천한탱 신무강탱 염화탱 다 부려먹고나서 포화란와서 버리자니 그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닌듯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