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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있을때 탈북자에게 안보교육받은.SSUL
게시물ID : military_33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사쟁이
추천 : 12
조회수 : 1070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3/11/07 19:43:50
"이제 전역한지 2년이 다되가네요...

다음주에 동원가는데 가기 귀찮다....ㅠㅠ

저는 해병대로 입대하진 않았지만 해군의무병으로

6여단에서 근무 했더랬죠...ㅋㅋㅋ

어느날 여단에서 정훈교육한다고 여단본부로 모였고

강사는 북한 특수부대출신 탈북자라더군요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막연히 전쟁나면 국력으로보나 군사력으로보나

우리나라가 이길꺼야라고 생각했지만 그때의 강의를통해

왜이길수있는지 알수있었죠

일단 기름문제

북한의 전투장비도 당연히 기름으로 작동되죠..
그런데 전쟁비축분은 채1주일도 못되고
당연히 훈련은 일년에 손에 꼽을정도도 못한답니다

그리고 통신같은문제

현대전은 무엇보다 작전정보의 하달과 신속한 명령교환이
중요하죠...그러기에필요한것은 당연히 통신장비겠죠?
그런데 지금북한의 장비는 한국전쟁당시 장비라
고쳐쓰는것도 한계에 달했으며 그나마 그장비를 운용할
전기조차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한조치는...;;
봉화를이용한다...
전령을 이용한다;;ㅋ파발?ㅋㅋㅋ
지휘관 주체적판단에 따른다....
뭐 개판입니다ㅋㅋㅋ

다음은 생화학무기입니다
북한의 생화학무기는 그퀄리티가 한심해서 무기라는 이름을붙이기도
민망할 수준이고 그나마 생물무기라 유효기한도 한참
지나서 쓸수도 없답니다

그리고 그말만은 북한군의 특작부대와 긴복무기간등등

이사람이 특수부대출신이라는데 특작부대와 어떤 관계인지는 잘모르겠지만
북한군의 배급은 1~5호 로나뉜답니다
5호는 김씨왕조의 최측에서 경호하는 부대의밥이고
자신은 특수부대라 4호밥을먹었는데
명절에나 김치를 먹을수있고 평소에는 소금에절인무
배추소금국..등등을 먹는데 과연 그밑호수밥은...

그리고 긴 복무기한을 다채우고 전역하는 일이 많이 않다는것입니다
대부분 의병제대...이유는 영양실조랍니다
그리고 이사람의부대에서 중대총원 대량 80명이 훈련을가면
30명정도만 훈련을 받는답니다 부대에서 꼭필요한인원이10명에
나머지 중대절반인40여명은 영양실조로 누워있답니다...;;;;;;;;

특수부대의 홍보영상같이 살벌한장연들. .예를들어 기차위에서 걸어가며
사격하고 그런것들은 모두 조작된 영상이고요...

그리고 이분의 개인사 이야기도 하셨어요

자신이 군대가기전에는 보리밥이더라 하더라도 실컷먹을 수있었답니다..
그런데 고난의행군인가요?그게 이분 군생활 그시기더랍니다
제대하고 집에가니 환영한다며 어머니의 비녀를 장터에가서
옥수수 한줌과 바꿔와서 눈물로 옥수수밥을 삼켰었다고
그리해서 탈북할 생각했다고

그리고 이런말로 마무리하더라고요
대한민국 장병여러분 여러분은 정말 행복한것이라고
부럽다고 그리고 북한의 이런 모습을 아셨으니 만약전쟁이나면
무조건 이길 수있으니 자신감을가지고 고통받는 북한의 주민들을
구해달라고 했습니다

왜이겨야하는지 왜이길수있는지 알것같았습니다

요즘 국방에관해 나오는 이야기 에 조금은 답답한마음에
핸드폰으로적고 들은걸 옮기느라 조금 틀린부분도 있을 겁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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