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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의 20년 평행이론...한국도 일본형 장기불황의시작?
게시물ID : economy_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우렐리우스
추천 : 5
조회수 : 167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2/08/21 02:02:48

옛날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우스갯소리(?)가 있었습니다 ㅎㅎ

한국과 일본의 격차는 20여년의 차이가 난다는말입니다 ㅎ

 

 

1854년 메이지유신으로 일본은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었고,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우리나라는 (불행하게도 강제적인) 개화가 시작되었습니다.

 

1931년 만주사변의 시작으로 일본은 전쟁의 수렁에 빠지기 시작했으며,

1950년 한국전쟁은 우리나라를 역시 전쟁이 수렁에 빠지게 했고요.

 

1964년 동경올림픽개최는 일본의 경제성장을 보여주는 대회였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개최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보여주는 대회였습니다 ㅎㅎ

 

 

또 경제성장모델에서는,

우린나라 박정희정부는 전형적으로 "국가"가 경제성장을 관리하는 일본식의 '관치경제시스템'을 그대로 모방했고요 ㅎㅎ

 

 

1980년대에는 SONY, 도요타 등 일본거대기업들의 전성기를 맞이했었고,

                     특히 80년대 SONY의 워커맨의 히트는 세계를 뒤흔들어 놓았었고,

2000년대에는 삼성, 현대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단군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있으며,

                     특히 최근 삼성의 갤럭시는 세계에서 큰 히트를 치고있죠 ㅎㅎ  

 

 

1980년대의 일본의 극심한 부동산거품을 경험했고,

200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 극심한 부동산거품을 경험했습니다.

 

 

 

어떤가요?

 

평행이론처럼 보이시나요?ㅎㅎ

 

하지만 불행하게도,

최근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장기불황도 그대로 답습할것같다는 우려를 하고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서 일본이 장기불황이 시작했던것처럼,

2010년대에 들어서 우리나라의 장기불황이 시작할것이라고 경고하고있습니다...

 

 

 

그 이유는바로 "부채 디플레이션" 때문입니다.

 

부채디플레이션이란,

 

 

물가가 하락하여,

실질금리는 상승하고,

가계의 채무부담이 증가하여,

가계는 자산을 처분하기 시작하여,

물가는 다시 하락하고,

다시 실질금리는 상승하고

.

.

.

이러한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가진것을 "부채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일본도,

80년대 쌓아올렸던 버블이 붕괴되어버리자,

90년대 부터는 극심한 "부채 디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도 현재 그러한 위기조짐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1000조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로,

가계의 소비여력이 크게 감소하여,

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7월 소비자물가지수 1.5%로 2000년 5월이후 12년만에 최저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11&newsid=01436646599623056&DCD=A00102&OutLnkChk=Y 

(근원물가도 10여년만에 최저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11&newsid=02289446599623056&DCD=A00102&OutLnkChk=Y

실질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며,

(금리인하에도 물가하락으로 실질금리는 되려 상승...)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508238

부동산경기 침체와 더불어 가계의 채무부담은 더욱 증가하고있으며,

(금리인하에도 가계의 실질부담은 오히려 늘어...)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208130945565840631

(DTI완화에도 부동산 시장 더욱 얼어붙어...)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362358&cp=nv

가계의 자산처분현상과 소비감소가 발생하고있으며,

다시 물가가 하락하는.....

 

 

이른바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시작되고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의 펀드멘탈이 튼튼하기때문에,

과거 IMF같은 극단적인 경제위기는 오지 않는다는것이 중론이지만,

 

일본처럼

장기적으로 경제가 저성장기조에 접어들고있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경제전문가 3명 중에 2명은 우리나라의 장기불황가능성을 높게봐...)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2/08/20120819150842.html

 

 

 

다행인것은,

 

우리가 그래도 반면교사를 삼을만한 역사적 사례가 있다는것은 반가운일입니다 ㅎㅎ

바로 일본의 장기불황의 사례입니다ㅎ

 

일본의 장기불황사례는 경제사적으로 너무 유명한 사례이고, 

따라서 현재부터,

또는 나중에라도 우리가 향후 취할수있는 경제정책 및 방향성에 큰 시사점을 던져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일본은 장기불황에 대처하기위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엄청나게 쏟아부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과연 어떻게 대처할지도 궁금해지네요 ㅎ

 

과연 일본과 비슷하게 통화를 완화하고, 금융을 완화시키는 정책을 답습할지,

아니면 IMF때처럼 신자유주의식의 모델로 갈지

 

우리나라 경제정책입안자들의 결정이 기다려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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