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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공허하네요..........................
게시물ID : bestofbest_33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jk
추천 : 187
조회수 : 12371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2/26 10:01: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2/25 22:41:09
올해 32살 직장 다니는 여성입니다.
직장생활 8년차에 나름대로 인정받고 직급도 있어요...
악착같이 벌어서 알뜰하게 입을거 못먹고, 여자들 화장할 떄 전 샘플쓰면서 단벌만 입고다니면서.....
10년가까이 1억3천 벌었고, 28살때는 내가 좋아하는 그때 뉴SM5 신차도사고..
나름 열심히 생활하면서..................
생활햇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그냥 그냥.... 좋은 의도로 아는 분 거리에 나가않게 생겨서 자식도 있고..불쌍하게 보였어요..
그래서 첨엔 2천5백 빌려줬고,그후에 좀더해서 총1억...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는 빌려주면 당연히 고맙게 생각하고 갚아주겟지 했어요...
1억 떼였습니다..
웃기죠?저같이 멍청한 여자가 잇을까요?
세상이 어떤세상인데..참 어리숙하죠?
오늘 비오는데 차까지 팔려고 내놓은 상태고....
비까지 오니깐 더욱 서글퍼지네요...
회사에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집에서까지 쫓겨나고..모텔생활 전전하며..
32살에 이렇게 인생경험이 없을까요....진짜 내자신이 한심합니다. 전 남한테 피해 안주고 착하게 살았는데
혼자서 비오는 모텔밖을 내려다보며..
나도 모르게 뛰어 내리고싶다는 생각이....내 몸뚱아리가 아무렇지가 않네요..
배신감....세상에 대한 회의감..
부모님한테까지 버림받았다고생각하니..바보처럼 멍하니....여기에 왜 글을 쓰는지..참...
근데요...저 왜 이렇게..편안하면서..날아가고 싶을까요..?
그냥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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