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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가문을 찬양하는 아버지때문에 열폭함
게시물ID : sisa_221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임스화수
추천 : 10/3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21 08:01:57

먼저 아침일찍 열폭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일단 저(20후반)의 성향과 아버지(50후반) 성향을 말씀드려야 오해가 없겠죠?

저는 신을 믿지않는 무신론자에 이공계답게 분석적이고 과학적인것을 좋아하고 급변하는 세상을 좋아하고(이게 진보인가?)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아버지는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20년넘게 공무원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보수적이고 과거 지향적이고 불교론자이고(기독교를 굉장히 싫어함)

급변하는 세상에 불만이 많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군인이 정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제 본론입니다.

제목처럼 아버지는 박씨가문을 굉장히 찬양합니다.

너네가 이렇게 잘먹고 잘사는건 박정희 때문이다.

그러면 저는 박정희때문이 아니라 국민모두가 힘쓴 결과이고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는 우리처럼 독재의 과정이 없었는데도 훨씬 잘 먹고 잘살고

부국강병을 하며 사는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같은 시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과 주변국의 경제성장률도 비교해보면 크진 않지만 뒤떨어진다는 자료도 본적이 있고

심지어 북한보다 뒤떨어졌다는 소리도 본듯합니다.(부정확함)

아버지는 박근혜를 지지합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박정희딸이라서 믿는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수지좋아하는 것처럼 팬클럽마냥 좋아하는 건지..

저는 안철수나 문재인 쪽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저의 성향이라서 그렇습니다.

 

이런저런 이른아침 논쟁을 벌이다가 한마디 던졌습니다.

난 안철수나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이번 대통령은 그냥 박근혜가 되어서 나라를 마음대로 했으면 좋겠다.

2013년이후로 경제가 많이 어려워진다고 하고 우리나라도 빛더미에 앉았는데 이런 나라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

그냥 이미 개차반되버린 이나라 세습한번 하고 말아먹고 박근혜가 5.16군사 쿠데타(군사정변)을 아버지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한것처럼

박근혜 집권 2~3년차에 제2 군사쿠데타 일으켜서 싹다 쓸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성공하면 정변 실패하면 쿠데타인가요?암튼 성공하면 확실한 장악을 위해 당시 집권하고 있는 세력을 총으로 쏴죽여야 안정적인 군집권 정부가 되겠죠. 국회도 싹다 정리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 말씀이..

넌 왜이렇게 부정적이냐고 합니다.

아니 나참~~!!박정희가 쿠데타한건 좋은거고 다른 세력이 하면 안된다는 논리???

이건 무슨 개같은 논리?

군인이 정치를 해야 좋다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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