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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주의]현관을 열면
게시물ID : humorbest_339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24
조회수 : 5704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16 14:34: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16 00:14:23
끼이이이익... 현관을 열고 들어갔다. 얼마만에 오는 집이던가...내가 떠나기전 그대로의 향기..그대로의 물건들.. 하아 부모님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제가 이렇게 라도 찾아왔어야하는데.... 오랫동안 못찾아온 아들을 용서해주시길 바라며.난 정말 오랜만에 내 방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끼이이이익... 현관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래도 도둑이 든거같다.그런데 신기하게도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아무런 발소리도 들리지않았다. 아주 희미한 숨소리도 들리지않았다. 깜짝놀랐다. 나와 그이는 떨리는몸을 진정하며 방을 열고 부엌으로 나가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난 느낄수있었다.이건 분명 아들의 체취라는걸...나는 떨리는 몸을 진정시킨후 아들의 방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그럴수밖에..아들은 오래전에 교통사고로 죽었으닌깐.. 괜히 가슴만 아파온다.난 아들이 없는걸 알면서도 따뜻하게 웃으면서 우리 아들 왔니 라고 하며 따뜻한밥과 반찬을 차려 아들의 방에 넣어두었다. 아직도 이승에 미련이 남은걸까 ...아들에게 더 맛있는걸 해주기위해 시장을 보러 나가야겠다. 끼이이이익.... 현관이 열린후 닫히는 소리가들었다. 난 그소리에 번쩍 정신이 들었다. 분명 이집엔 아무도없는데..누군가 있다가 나간건가? 대체 누구지? 부모님은 오래전에 돌아가셨는데...대체 무슨일이지 ?누구지? 난 방문을 조심스레 열고 현관문쪽으로 조심스레 다가갔다. 이 체취는...어머니의 향기...어머니 ...저승으로가셔서도 이 아들을 챙겨 주러 오신건가요? 어머니 제가 요즘 소홀했죠? ..지금 찾아뵐게요.. 끼이이이익...탁. "거기 경찰서죠?? 저 여기 진보아파트 302호에 사는 사람인데요... 자꾸 301호 에서 현관문열리는소리가들립니다..살려 주십시요 너무 무서워 죽겠어요 301호사람들은 다들 죽어버려서 아무도 살지않는곳인데 계속 현관문이 열고 닫힙니다.... ..." 출처 웃대 - vnxkzl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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