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간 눈팅유저로 있다가 처음으로 오유에 글을쓰게 되네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26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를 만나게 될 계기가 없게되어서 이렇게 글을써요.

제가 워낙 여자들만 바글바글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보니...

남자들 만날 공간이 전혀 없네요.

뭐, 헌팅이라고 해봤자 제가 도망다녔고 (도를 아십니까 부류는 거의 씹다시피 지나쳐버려요 ;)

호프집이나 클럽, 나이트는 일회성으로만 놀지 장기적으로 볼 상대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카카오팅이나 SKOUT란 app도 깔아봤는데 이것도 장기적으로 볼 상대 없는건 마찬가지...

얘기거리도 없고, 그렇다고 인터넷상에서 만났던 사람들 오프에서 만나기도 그렇고...



소개팅도 한번도 안해봤고 미팅도 경험이 전무해요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모태솔로는 아니구요.

한번 사귀면 정말 오래가는 타입이라...  (7년, 4년)

이러다가 정말 결혼정보 업체에 컨택에서 선보고 결혼해야할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동호회나... 이런걸 들면 재밌어질까요?

가뜩이나 말많고 탈많은 정모갤에서 놀기도 뭐하고..

으앙. 고민입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