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먹을 때 빨간부분 아직 많이 남았는데 왜 대충 먹고는 그냥 버릴까! 하얀부분 나올 때까지 다 먹어야지!
주절주절 베르나르베르베르의 타나토노트 1권을 작년에 읽고 2권은 계속 미뤄오다가 요며칠 수학여행 다녀오면서 그리고 아까 따끈따끈하게 다 읽었습니다. 타나토노트는 읽기 전에도 관심이 많았고 읽을 때도 재밌어서 완전 헤엄치며 읽었는데 그렇게 읽다보니까 마치 책 속 내용이 실제인 듯 막 헷갈려요. 뭐 원래 과학적 사실에 일부 기반한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랄까.. 이전에는 신이라는 존재를 별로 믿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보니 천사가 정말 있을까? 내 선업 점수는 얼마지? 환생이라는 게 정말 있단 말이야? 계속 그런 생각이 빙빙 아이러니하게도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신이라는 것을 별로 믿지 않는 것 같았지만-,-.. (그러면서 그것에 대해 책을 쓰다니 대단) 뭐 이 영계탐사 시리즈는 앞으로도 쭈욱 있으니까 그것들까지 다 읽으려면 좀 바쁘겠군요! 그렇지만 재밌음! 오유에도 읽으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