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economy/stock/535122.html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이 조작한 정치 테마주는 박근혜 전 위원장 관련주가 가장 많았다. 이들은 박 전 위원장이 당선되면 저출산 극복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유아용품사인 ㅂ사 등을 수혜주로 부각시키기 시작했다. 저출산 정책과 관련이 없는 콘돔생산업체인 ㅇ사의 주가도 뛰었다는 점은 실소를 자아냈다. 박 전 위원장이 18대 국회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 콘돔업체를 테마주로 편입시켰다는 것이다. 덕분에 지난해 19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던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2월 지난해 저점 대비 2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주가는 곧 반토막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