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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점은 바로 '저항'이다.
게시물ID : readers_33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nejade
추천 : 3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7/27 22:24:04


꽤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자막으로 영어 틀어놓고 띄엄띄엄 보시면 좋은 내용들이 보이네요.


대충 요약하자면,
글쓰기의 아마츄어들은 영감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고.
글쓰기의 프로들은 영감따위 오지 않으리라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백지에 대한 공포의 밑바탕에서.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려는 수많은 유혹들을 버티는 '저항'이라는 게 있어야만.
진정한 프로라고 하네요.

에전의 저희 학교 교수님이셨던 임철우 교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일단 써라, 그리고 고쳐라. 쓰기도 전에 포기하는 것은 완벽한 글을 한번에 쓰려고 하는 오만함과도 같다.
그리고 일단 써라, 그리고 고쳐라."





웃긴 건 제가 소설을 쓰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유튜브를 틀었는데, 메인 화면에 이 동영상이 떴다는 점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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