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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39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AΩ
추천 : 11
조회수 : 66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5/30 16:25:22
내가 스무살때 사귀던 남자와 잠자리를 가지고 임신을 했었더랬지
어린나이에 무서워서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결국 낙태를 결심했었지
병원예약 잡고 맘앓이 하고 있는데 그놈이 그랬더랬지
어차피 낙태할거니까 한번 하자
뭐이병..
그래 그땐 니가 좋았더랬지
속으로 이 병신이 뭐래는거야라고 생각도했지만 혹시나 싫다그러면 맘상할까봐 했더랬지
그리고 넌 학생이라 돈이없어서 결국 내가 지인한테 빌려서 수술을 했더랬지
나중에 니가 꼭 갚아준다고 난 지금 돈빌릴 사람이 없다고 니가 구해보라고 했더랬지
수술 전날쯤부터인가 니가 연락이 없었더랬지
그이후로 우린 못봤더랬지
그리고 5년정도 후에 잘사냐고 니가 연락을 했더랬지
정말 온갖 말이 다 하고싶었지만 그래 지난 일이니까 그냥 상종을 말자 하고 니연락을 먹었지
니이름은 기억에서 흐릿해져가는데 그기억만은 죽을때까지 잊혀지지 않을거같다
밴드한다고 생ㅈㄹ 다떨고 다니는거 같던데 넌 절대 성공하지 못할것이야
사람은 죄짓고 성공하면 안돼는거거든
그냥 베스트게시판에서 31살짜리 병신남자친구 얘기 읽어보고 생각나서 써봐요..
내 낙태사실 얘기했을때 날 안아주면서 이번엔 꼭 낳자 라고 얘기해준 남편.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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