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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39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효Ω
추천 : 2
조회수 : 9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30 16:59:46
저는 20대 중반 학생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의 취업준비생 입니다.
최근, 남자친구가 공부를 하겠다고 연락도 줄이고 만나는 횟수도 줄이자고 하더군요..
이해 했습니다.
남자친구도 취업준비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취업을 못하고 있었으니깐요..
연락은 밥먹을 때나 쉴때 가끔씩만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자 이런 식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연락을 해도 계속 시큰둥, 무슨말을 해도 시큰둥, 예전과 달리 저한테 쌀쌀맞게 대하네요..
남자친구가 힘들 상황이 이해가 되면서도, 저도 일하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처지라서 힘이드네요.
항상 제 남자친구는 저한테 투정만 부리고, 제 투정은 받아주지도 않았거든요.. 항상 사귀면서 이게 불만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투정은 부리지 않지만 차갑게 애기를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너한테 감정 뺏기기 싫다고 애기합니다. 중심을 못잡을까봐..
정말..이해가 되면서도 자꾸 서운합니다. 헤어지기는 싫은데.. 헤어져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참.. 하루가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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