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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39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82
조회수 : 4109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18 03:26: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17 23:51:56
쯔나미에 몽땅 씻겨 나가는 일본인들을 봤을때
불쌍하다 도와줘야겠다고만 생각했는데,
미국이 가져다 준 식품은 받아 먹으며,
한국 CJ가 햇반 지원하겠다고 하니, 안전성 운운하며
돈으로 일본 물건 사다가 달라고 하는 일본 정부를 보면
짜증이 제대로 납니다.
뭐 여기까진 다 아시는 얘기.
그리고 생각해보니,
뼈빠지게 번돈으로 지원하는 것까진 좋은데,
결국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그냥 그 만큼의 돈이 증발하는 셈이고,
일본 입장에서 보면, 이재민들 지원은 지원이지만, 결국 우리 기업의 경쟁자인
일본 기업의 배를 불리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이왕 보내는 것,
우리나라 기업으로부터 물건을 구매해서 보내면,
그냥 성금 만큼의 돈이 증발하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파급효과를 일으키겠지요.
생산업체, 물류업체, 수출관련 회사등등...
게다가,
요즘 엔화 환율이 급등하고 있으니,
현물로 보내는게 더 일본 이재민 입장에서도 더 많은 물건을 받을 수 있지요.
(한화 -> 엔화 환전...환율 급등으로 환전 금액이 적어지고, 물건도 조금밖에 못사고..)
만약 일본 정부가 현물이 싫다고 하면?
일본이 배불렀구나 생각하고 지원은 하지 말죠 뭐.
솔직히 일본이 현물 받는거 싫다고 하는거 속맘을 생각하면
일본보다 못사는 한국에서 표시도 안나는 돈이 아니라 물건을 받으면
그것을 쓰는 일본 사람들 자긍심에 금갈까봐 그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보호소에서 죽어가는 이재민 분들은 한국 물건도 감사히 쓰겠지만,
일본 정부의 약삭빠르고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 한국에 배려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서 화가납니다.
왜 일본인끼리는 그렇게 배려도 잘하면서 한국한테는 그따위로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하여간 지원은 현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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