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솔로로 산지 4년째..
소개팅 1년에 한번 꼴로 했지만,
반은 맘에 안들고 반은 상대가 날 맘에 안들어해서 fail..
일주일 전 7년째 알고 지낸 후배에게 건네들은 소셜데이팅을 한번 해보래나..?
이거 뭐지?
이X, 하X, 커플레시X, 커플매니저XX, 이X, 코코아X, 쵸X, 정오의데이X
이렇게 8개 사이트를 밑져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가입하고..
워매.. 가입절차는 왜이렇게 복잡한거시여?
장장 3일에 걸쳐 상기업체에 모두 가입..!
이 중 이X, 커플레시X, 이X 는 아직 성비불균형으로 인해 소개도 못 받아봄..
나머지 사이트는 길어봤자 3일만에 입성성공..
3~4명정도 받아봤는데.. 흠.. 하나같이 맘에 안 드는 타입..
그중 한명 맘에 들어 이벤트로 받은 쿠폰 소모해서 찍었으나 FAIL...
그중 제일 늦게 가입하고 3일만에 입성할 수 있었던 사이트에서 3명의 프로필이 어제 날아옴..
맘에 드는 한명 찍고 잠듬(아마 소셜데이팅 좀만 하신분이면 어딘지 아실듯..)
깨자 마자 문자확인!
아무 메세지도 없음!!
맘을 비우고 출근!
업무 중에 익숙한 진동 감지..
워매? 그 분도 날 찍었다능!!! +_+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덜덜거리며 3,600원 결제(왜케 비싼거다냐 ;ㅂ;)..
이름이랑 연락처가 뜨는구마..
또 볼일은 다봤지만 고민고민하며.. 10분동안 장문의 문자를 씀!!
답장을 기다리며..!!
저린다리를 질질끌고 업무를 보러감..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도 눈길은 자꾸 휴대폰으로!!
점심시간이 다되어 가는데도 답장올 기미가 안보임 ㅠㅠ
그런데 점심시간 10분전!!
답장이 두둥!!
폭풍 답장을 하면 없어보일까봐 5분 대기..
그와중에 점심시간...
일부러 핸드폰 밥먹으러 갈때 안가져감.. 가져가면 자꾸 신경쓰일까봐...
밥 정신없이 먹고 자리에 도착!
오옷 또 답장이 도착!!
바로 카톡으로 고고싱~
뭐 일단은 이런저런 잡담으로 시작(1시간에 2~3번 꼴~ 상대방도 그정도 타이밍을 지켜주심)
바로 만나자고 하면 부담스러울까봐,
일단 퇴근하고 조금 쉰뒤 또 잡담시작...
2~3 마디 오간뒤 만나자고 직접적으로 보냄!!
근데!!!!!!!!!!
요즘 몸이 안좋다고 함.. 그래도 자기도 만나보고는 싶다고함..
먼저 잔다고 하길래 잘자라고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연락함..
과연... 어떻게 될지...?
오늘은 여기까지..
호응이 괜찮다면.. 후기 올릴게요!
(게시판 성격이 맞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