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기..고3이 8살 연상인 남자와 사귀는거에 대해서.......
게시물ID : gomin_34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
추천 : 3/4
조회수 : 1005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09/03/10 23:21:01
....제가 자주 만화책을 빌리러 갔었구요.............
거기 알바생이었어요....
그냥...호감정도였죠..
근데이제 고3인데.. 만화책 빌리는것도 좀 한심해보이니까..
그냥.. 마지막으로 예쁜모습으로 기억되자 란 생각으루..
마지막으로 예쁘게 입고 반납하고 그 책방을 안갔거든요..

근데.. 한 1달 정도 지나서..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왠지 너무 반가워서....
그날 책을 빌리구.. 그 담날 책을 반납하면서.. 초콜릿을 줬는데..
고맙다고 문자가 오면서.. ^^ 그렇게 연락을 했어요...

.
.
.

그리구 그 오빤 이제 복학하러 서울로 올라갔구요..
연락 하면서 지내구 있는데..........

여러가지 진지한 얘기두 하고 그랬거든요..
지금 보면,.... 그 초콜릿 주고 연락한지.. 한 12일 쯤 됐나..ㅋ 정말 얼마 안됐는데..
엄청............... 가까워졌거든요..

그 오빤 나이도 나이니까.. 결혼도 생각하구.. 그러는것같아요..
사실.. 뜻밖에..
전 생각지도 못했는데..
예상외로.. 그오빠가 절 관심두고 있었나봐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럴까요..
아님 기분파라서..? 철이 없어서..?

달달한 분위기일땐.. 이런저런 얘기하고 막 엄청 즐겁구 진짜 결혼하구 싶구 대학 졸업 기다려달라하구 막 그런 얘기까지 하고 그랬는데요....

친구한테 말하니깐... 사진도 보구 여러가지 얘기도 듣구서 친구가..
아무리봐도 너가 너무 손해본다구......... <- 아니 머랄까.. 굳이 손익계산하면서 일일이 따져가면서 그런다기 보다는........ 이런말을 여러번 들으니까..안그래도 귀도 얇다 보니.. 맘이 착찹해져서..

그 오빤.. 제 의사를 물론.. 존중하겠지만.........
제가 아무리 이론에 빠삭하다 해도.... 
그런 경험같은건 전혀 없는데.. 그래서.. 싫다기보다는.. 아직 마음이..... 준비가.... 그런데..
그런 분위기로.. 쉽게 휩쓸릴것같기도 하구... 나이도 나이구.....................

... 모르겠어요 .. 으으으 신중하지 않았던 제가?? 이상한 애군요;

머랄까.. 싫다기 보다는........갑자기 무거워져서요..
동갑보다는.. 가볍게 못대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진지해야할것같고.... 근데 그러기엔 제가.. 남자친구랑 사귄 경험도 그렇고.. (1번인가 있음)

음.. 머라고 주저리 거리는지.. 요지가 없네요..
그냥.. 내일은.. 학력평가도 있는데...
....ㅠ...갑자기......마음이 복잡해져서요...........................
내가 지금..너무.. 물살에 휩쓸려서 쉽게 가는거 아닌가..................
저쪽은 진지할수있는데.. 물론 제가 장난이라는건 아닌데요...
아무래도 기분에 따라 생각하는... 그런 탓도 있어서요...

마음이 그냥 복잡하네요...

제게 정말.. 전화나 문자로 잘해주는데요.............................
그........... 처음으로 연락하고 바로 그 다음다음날 서울을 가기 때문에..
그 다음날 밥이나 같이 먹자구 만났거든요....
근데.................. 그러구 바로.................... 키스도 하고.............
................................................
제가 너무.. 쉽게.. 다 허락한건가요????? 제가 너무 생각이 없었던거??? 멍청한거??
그 뭐랄까.. 억지로 한건 아니고....
근데 후회같은건 하기 싫고....
근데 너무.. 쉽게.. 한거 같아서..........................................

모르겠어요.. 제 마음을 저도 잘....
제가 모르면 누가 알겠느냐마는... 
.. 진짜... 착잡~ 하네요.............................................
갑자기.........................우울...........................

그 오빠가 싫은건 아닌데요...........................
솔직히 말하면.. 대학교 가서.... 마음이 바뀔수도 있을것같고.........................
근데 또 ..그전에 오빠가 이런말 꺼냈을때... 전 절대 아니라고.. 그런식으로 말하고...

이랬다 저랬다 뭐 이런 년이 다있나 싶을정도로....
ㅠ저도 제가 참 이해가 안가지만..

그냥 마음이 지금 복잡해요....
낼 학력평가 보니까 공부도 해야하는데.......
마음이 어지러우니까 집중도 안되고...
어이고..................... 엄마 아시면 전 쫓겨나겠네요 ㅎㅎㅎㅎㅎ
8살 연상인 오빠랑 ㅎㅎㅎ 대학가면 사귈수도 있다고 말은 했지만 ㅎㅎㅎㅎ
이렇게까지 된 줄은 모르시겠죠 ㅎㅎㅎ

.. 다담주에........ 내려온다했는데............ㅎㅎ
....ㅎㅎㅎㅎ 머랄까.. 무섭다기 보다는.. 그래도......
.. 쉽게 ~ 분위기가 ~ 흘러갈까봐 ㅎㅎ.... 분위기 타는 제가 이상한 애겠죠;;;

.................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