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는 겁니다.
제노바 포로협정 이런게 괜히 있나요?
원래 남자 아랫도리 문제는 서로 잡고 늘어지면 안 되는 거죠.
참고로 저는 "노래방 가서 못생긴 여자 고르는게 서비스 좋다"라고 조언해 주신 가카를 지지했던 사람입니다.
가카는 단란가서 도우미랑 놀아도 되고 철수는 룸사롱가서 텐프로랑 놀면 안 되나요?
더구나 영웅호색이란 말도 있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두환 박정희 등등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들 중에 룸사롱 안 간 사람 있습니까?
공개석상에서 룸사롱 안 갓다고 해서 그런다는데 아니 세상에 누가 공개석상에서 룸사롱 간다고 애기합니까.
정치싸움에도 법도가 있는 법입니다. 이런 식으로 옭아매면 나중에는 학생회장 선거할 때도 안마방 간 경험 있으면 출마 못하겠네요.
유권자이기 이전에 일개 남자로서 이번 안철수 룸사롱 건은 비열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괴랄하게나마 잘 빠져나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