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도 튀긴붕어빵님께서 CPU나눔을 제안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안을 덥썩 물어 메일을 보냈는데, 

메일에서도 혹시 CPU 교체시 해야할지도 모르는 바이오스 업데이트 여부라든지 여러 점검 포인트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심지어 배송비까지 부담하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쏜살같이 물건이 와서, 튀긴붕어빵님께서 설명해주신대로 조심조심 교체했습니다. 

공포의 바이오스 업데이트 없이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요, 

켜보니 정상적으로 작동되는데 전보다 좀 더 빠릿빠릿한 느낌적 느낌!!!???? 우와아아앙 

글 쓰면서 이거저거 해보니까 느낌적느낌이 아니라 확실히 더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CPU가 이전에 쓰던 것보다 훨씬 머찐 것이어서 그런지 + CPU교체하는 김에 쿨러 청소도 매우 열심히 해서 거든 탓인지  

부팅 후에 온도 측정을 해보니 하드 온도도 전보다 더 낮게 나왔습니다. ;;;;; ㅋㅋㅋㅋㅋ 흐뭇.... 감동.....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