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눈치 없이 오유질하므로 음슴체임
약 두어달전 여친님하 때문에 오유병 옳음.
본인(33)은 800일 사귄 여친님하(28)를 괴롭히능게 너무 좋은게 유머?
하지만 SM은 아님.
왕따는 더 싫음.
왜 그런거 있잖슴? 귀여운 아기 보면 깨물어 주고 싶고 볼잡아 당겨보고 싶고...몇번 울린적도 있기는 함.그땐 좀 미안함.
또 뜬금포 괴롭힘을 당한 후 황당황 표정 및 찡그린 표정을 보면 완전개귀요믜...미추어버림
님도 그러지 않음?
우린 장거리 연애라 주말 밖에는 만나지 못함...ㅠㅡㅠ
만나면 평일에 심혈을 기울여 연구했던 괴롭힘 10종을 시전함.
얼마전에는 "부려먹기"를 시전해봄.
"자기야.저기 휴지 좀 가져다줘"
"자기야.세탁기 빨래 좀 널어줘" 등등....
말을 잘 듣길래 기대했던 재미에 부응하지 못함.
하여 "자기야"를 "야"로 바꾸고 정중히 부탁형 "좀 ~줘"를 삭제함으로 명령조로 바뀜.
"야.보일러 꺼"
"야.선풍기 켜"
슬슬 잔소리 시작.ㅋㅋㅋㅋㅋㅋㅋ
심통내는 표정 완전개호로상큼~>_<
사단은 잠들기 바로 직전에 일어남.
"야.화장실 불꺼"
(물론 화장실은 내가 마지막으로 사용하고 불 따위 끄지 않는 쿨함을 보여줌)
"내가 식모야?왜 맨날 나만 시켜!!!!!자기가 꺼!"목소리가 상기 됨.짜증ㅋㅋㅋㅋㅋㅋㅋ
저러케 화낼 땐
(짤감사)
요런식으로 대응하는게 효과 만빵
여친님하 약이 제대로 올라서 한참동안 씩식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잠들기 바로 직전....
"야.컴퓨터 꺼"
여친폭발.
아..진짜 존나 맞았음.
구라 아니고 존나 맞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