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 사나이가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중이었습니다. 한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남자라도 좋고 여자라도 좋고) 휴대전화로 통화를 합니다.
어떤 사람 : " 응, 그래 그래서 말이야 어쩌고 저쩌고 깔깔깔...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어쩌고 저쩌고ㅎㅎㅎ ㅋㅋㅋㅋ응, 그래 그래서 말이야 어쩌고 저쩌고 깔깔깔...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어쩌고 저쩌고ㅎㅎㅎ ㅋㅋㅋㅋ응, 그래 그래서 말이야 어쩌고 저쩌고 깔깔깔...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어쩌고 저쩌고ㅎㅎㅎ ㅋㅋㅋㅋ응, 그래 그래서 말이야 어쩌고 저쩌고 깔깔깔...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어쩌고 저쩌고ㅎㅎㅎ ㅋㅋㅋㅋ응, 그래 그래서 말이야 어쩌고 저쩌고 깔깔깔...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어쩌고 저쩌고ㅎㅎㅎ ㅋㅋㅋㅋ................"
하여간 이런식으로 한참을 통화를 합니다. 그것도 높은 톤으로. 차안의 사람들은 슬슬 짜증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누가 선듯 제지를 하지 못합니다. 그 때 우리의 바른생활 사나이 나섭니다. 휴대폰은 딱 꺼내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바른생활 사나이 : (아주 우렁찬 목소리로)"응, 그래 나다, 어디긴 어디야, 버스 안이지, 강릉가느라고, 뭐? 내목소리가 크다고? 크면 어때, 가정교육이 잘못된 놈이잖아! 내가 공중도덕도 모르고 싸가지가 없어서 그래!!! 버스에서 통화 좀 크게 하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 좀 주면 어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