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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를 열게된 경위를 말씀드립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340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영자
추천 : 59
조회수 : 3585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19 15:40: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19 15:18:51
요약 :
이번 청문회를 열게된 목적은 곰팅의 진범을 찾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최광순님이 곰팅이 아닐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최광순님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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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 사건이 있은 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최광순님과 그 주변 분들(부모님까지도)에게 곰팅의 행적에 대한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광순님의 직장과 직업 관련 커뮤니티에도 그 영향이 있어
향후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저를 포함해서 누구라도 만나고 싶다는 의사을 밝혔고,
사이버수사대로부터 이런 상황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봤고, 
저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그냥 보통의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설마 이 친구가 그랬을까나....)
현재 오유인들을 고소한 내용도 자신의 억울함만 해소될 수 있다면 모두 취하하겠다고도 하더군요.

애절하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에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싶었지만,
제가 나서서 '최광순은 곰팅이 아닙디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종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오유인들과 같이 이 문제를 풀어나갈 방법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처음 저의 제안은 '그럼 동영상 촬영을 합시다' 였는데 
위험부담도 있고, 일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어 일단 접기로 했고,

다음 저의 제안은 '그럼 오유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봅시다' 였는데,
흔쾌히 받아들여서 지금의 청문회(?)를 준비하고,
그 동안 막혀 있었던 곰팅과 최광순님 관련 자료를 개방하고 
또 청문회 관련 게시판까지 만드는 일련의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작업을 하게된 저의 사명감은 이렇습니다.
난데없이 억울한 일을 당했던 한 청년에게 
그 동안 겪었던 일들에 대한 보상은 해 줄 수 없더라도
앞으로의 그의 인생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그 명예를 적극적으로 회복시켜주어야 하지 않겠나...


지금, 청문회 게시판에는 곰팅=최광순이라는 공식에 
힘을 더하는 것 같은 자료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약간은 당황스럽고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최광순 청년이 그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 주리라 믿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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