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좋은글들을 많이 접하고 가서 기대치가 낮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전 공연 재밌게 잘 봤어요!!

 

일부러 옆펜스 잡고 중간쯤에 서서 봤어요 ㅋㅋㅋㅋ

 

앞자리도 텅텅비어있었지만 ㅋㅋㅋㅋㅋ

 

일단 생각나는 단점부터 말하자면, 무대랑 스크린이 너무 높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거북목이라 자세가 구부정한데, 자세교정효과는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놈의 태양권 조명 ㅠㅠㅠㅠㅠㅠ 눈으로 막 쏴대서 하....

 

그래도 나중에는 적응이 되더라고요.

 

또 멘트가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살짝 아쉬웠기도 했네요 ㅠㅠ

 

저는 드론 소음은 크게 신경안쓰였어요. 오히려 바람 불어서 시원하던데영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에픽하이 정말정말정말 재밌었는데 돈헤잇미 중간에 끊기는 사고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부분에 미친듯이 뛸준비하면서 소리지르고있었는데 김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점을 말했으니 좋았던 점을 적자면

 

셋리스트가 정말 좋았어요. 저는 신나는 곡을 좋아해서 오늘 셋리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윤하는 라이브죠!!

 

오늘 라이브는 컨디션이 크게 안좋지는 않아서 잘 소화해낸것 같아요.

 

소나기랑 섭소닉 연달아 하는거보고 감탄을 ㄷㄷㄷ

 

그리고 늘 하는 노래지만 좋아해, 혜성, 사골번호 486같은것도 노래 따라부르면서 미친듯이 뛰어놀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이번에 무대 높이때문에 진짜 말이 많았는데 걱정했던거에 비해서 좋은 공연이었어서 다행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저는 윤하가 또 공연을 한다면 보러갈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