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연애를 하기 전에 나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세요.
지금 당장 나 자신이 안정되고 사랑하고 있지 않은데 누군가가 눈에 들어온다는건
그 사람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필요해서일 수 있습니다.
나의 외로움, 나의 부족함을 그 사람이 채워주는 순간
사랑으로 둔갑해 버립니다.
오직 그 사람만이, 오직 그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 순간, 이 시기에
옆에 있었기 때문에 연인이 된다는 거죠.
필요한게 채워지는 순간, 혹은 그 친구로 더이상 필요한 것이 채워지지 않는 순간
(그게 물질적인거든, 정신적인거든)
관계는 끝나고 맙니다.
무엇보다 상대도 지치기 마련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온전히 사랑해서가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만나는 거니까요.
물론 이런 연애가 나쁘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다만 확률의 문제죠.
만약 이런 연애를 시작한 사람이 있다면,
그래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너무 고맙고 그 사람을 더 사랑하고 싶다면
먼저 나를 사랑하도록 하세요.
그 사람이 없어도 잘 지낼 수 있을만큼 건강한 사람이 되었을때,
그제서야 내 곁에 있는 사람의 매력이 온전히 느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