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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와 외제차. 소모적 논쟁은 그만.
게시물ID : car_34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유
추천 : 0
조회수 : 18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03 17:20:38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너 돈이 엄청 많아서 남아 돌면 무슨 차 살래?"
라고 물었을 때 과연 몇이나 현기차를 입에 올릴까요.
"근데 왜 한국에는 현기차가 80% 가까이 굴러다니지?"
라고 물으면 당연히 "돈 때문이죠." 가 나옵니다.
 
결국은 현기차냐 외제차냐는 자기 경재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별도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현기차 점유율이 떨어져야 현기와 외제차 업체 모두가 고객에게 상식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기의 뻔뻔한 고객 대응에도 어쩔 수 없는 소수의 고객.
이러한 풍토 속에서 보고 배우는 수입차 업체들과 딜러들.
 
결국 현기가 각성하게 해야 외제차도 발등에 불이 떨어질 텐데...
 
각설하고 이번 현기 누수사건은 정말 개 그지 같은 경우임.
마인드가 썪었음. 점유율 좀 50% 이하로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현기가 개크리 결함을 환불 및 교환 안해주고 배짱이니, 다른 외제차량 업체도 똑같이 구는 거 아님?
 
 
차게 분위기가 "그래도 현기다.", "차라리 엔트리급 외제차를 봐야한다." 로 입장이 나뉘는 듯 합니다.
현기차의 수많은 결함과 무책임한 대응에도 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그나마 많이 줄어서) 현기가 70%이상을 점유하고 할까요.
독과점 상태의 시장 속에서 그나마 수입 업체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벌이며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지만 한국 고객들의 입장은 요지부동.
 
1. 왜 현기차여야만 하는가?
현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1) 저렴한 가격 (2) 쉽고 편한 서비스 (3) 저렴한 유지비 정도로 압축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저렴한 가격: 차량 자체의 가격이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등급의 차량을 비교하면 최소 2배에서 4배까지 차량가격이 차이납니다.(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아마도 당장 차가 필요한 사람에게 겉으론 큰 차이가 없음에도 2천만원이면 가능한 준중형차를 4천만원이상에 외제차로 강요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일단 가장 큰 메리트는 가격임을 부정할 수는 없읍니다.
 
 (2) 쉽고 편한 서비스
 전국에 넓게 퍼져있는 A/S 센터망. 이 부분도 매우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차를 매우 아끼고 자가정비에 즐거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안타깝게도 '소수'입니다.
 조그만 고장에도 쉽고 편하게 센터에 맡겨서 처리 할 수 있는 부분은 대다수 오너에게는 큰 구매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3) 저렴한 유지비
 여기서 유지비란 보험료, 소모품 가격, 그리고 부품 가격까지 포함합니다.
 거의 모든 보험사가 외제차 할증이면 30%정도 차이납니다.(혹시 스포츠카 할증이면 30% 추가요~)
 거기에 엔진오일도 2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납니다. 혹시 부품이라도 구하려면 금액이 최소 몇십만원을 호가합니다.
 
 그 외에도 손쉬운 튜닝, 국산차 인식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위의 세가지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2. 굳이 현기차여야만 하는가?
항목별로 외제차 오너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1) 저렴한 가격?
 최근엔 엔트리급으로 2~3천만원대의 수입차량이 늘고있다.
 차량의 안정성, 디자인 등의 여러 요인으로 오히려 합리적인 가격이 외제차이다.
 
 (2) 쉽고 편한 서비스
 최근에는 동호회 활동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다. 그로인해 '협력업체'등을 통해 평상시에 여유 시간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3) 저렴한 유지비
 외제차의 유지비는 개선되야 할 부분이다. 판매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부품가격과 공임비도 줄어들 것이다.
 현기가 장학하고 있는 현 실정에서 유지비가 비싼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정도로로 입장이 나뉘지 않을까요?
 
사실 모두 맞는 이야기 입니다. 소모적인 논쟁 같아요. 사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독과점 상태의 시장이 사라지고 많은 업체가 경쟁해야 당연히 고객에게 유리한 거 아닐까요? 상식이자나요...
터지기 일보직전의 한국차 오너들의 불만. 결국 점유율의 변동으로 나타날 것이고 그게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현기든 외제차 오너든 서로 윈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엔트리급에서도 후진 외제차 몰고있는 오너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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